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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Penulis: 청연
소설아는 여전히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소문 따위는 그녀에게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하는 듯했다.

추영우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장난기 어린 미소가 서렸다.

"소문을 잠재울 대책이라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

소설아가 담담하게 웃었다.

"전하께서는 제가 당황해서 허둥지둥 변명하러 다니는 꼴을 보고 싶으신 겁니까?"

추영우가 건성으로 눈썹을 까딱였다.

"당연하지 않느냐? 여인에게 명예는 목숨과도 같은 것을."

소설아가 당당하게 그를 쳐다보았다.

"이건 소문이 아니라 사실이니까요."

실제로 그녀가 의도한 일이었다.

"제가 전하와 공모한 것을 잊으셨습니까?"

추영우는 이런 여자를 처음 보았다. 물기를 머금은 듯한 눈동자로 구석구석을 훑어 내리는데, 그 눈빛에는 상대를 살피는 기색이 역력했다.

소설아는 화려한 얼굴을 가졌으면서도 눈빛은 맑고 담백했다. 아양을 떨지도, 비굴하지도 않은 그 모습이 마치 깊은 우물 속에 담긴 옥 같았다.

온화하고 차가우면서도 속을 알 수 없었다.

"재미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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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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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혜
71화 일부와 같아요. 이건 독자를 속이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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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혜
제목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은 게 있으니 정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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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생은 가족부터 다시 선택할 거야   제4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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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생은 가족부터 다시 선택할 거야   제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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