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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 화

作者: 용용자
한 시간 후.

굳게 닫힌 소녀의 방 안에서 임예빈의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다.

“뭐? 너 변영준 씨랑 사귄다고?”

어민경이 급히 달려가 임예빈의 입을 막았다.

“소리 좀 낮춰! 아빠가 들으면 어쩌려고!”

임예빈이 ‘음음’ 소리를 내며 손을 들어 어민경의 손을 톡톡 쳤다.

어민경은 그제야 임예빈을 놓아주었다.

침을 꿀꺽 삼킨 임예빈은 바닥에 있는 그리준을 가리키며 어민경을 바라보았다.

“네 말은 변영준 씨가 너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이 로봇 강아지를 개발했다는 거야?”

어민경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섣달그믐날에 먼 곳에서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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