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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단오혁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절주 있게 테이블만 두드렸다. 그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전부 이건 언짢음의 표시라는 것을 알 것이다.

사적이 말을 마친 다음 또 한동안 정적이 맴돌았다. 잠시 후 평소 사람 좋다고 소문이 난 콩떡이 입을 열었다.

“사적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건 어떨까요? 5전 3승의 경기라서 아직 기회는 있잖아요.”

단오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콩떡의 말을 들은 순간 잠깐 멈칫하다가 다시 테이블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다른 팀원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콩떡의 말에 딱히 반박하지도 않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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