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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화

Author: 백연
강현재는 그대로 병실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다. 강현재의 눈빛은 차갑기 그지없었고 실망과 경멸이 가득했다. 허인하는 결국 마음이 변하고 그를 배신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최근에 벌어진 일도 전부 허인하가 도망치기 위한 핑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얼마 지나지 않아 허인하는 또 발걸음 소리를 듣게 되었고 짜증스럽게 눈을 뜨며 말했다.

“왜 또...”

목소리가 뚝 끊겼다. 들어온 사람은 강현재가 아니라 윤은찬이었으니까. 윤은찬은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고 엄숙하면서도 침착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짧게 자른 머리칼은 권위자답지 않게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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