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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화

Author: 블루
반짝이는 브랜드 로고를 바라보던 혜니는 멍해졌다.

옷 한 벌 가격이 2천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하이엔드 라인이었다.

최상위 재력가의 씀씀이는 역시 남달랐다.

“놀랐어? 이건 아주 작은 일부야.”

“앞으로 네가 뭘 좋아하든 전부 줄게.”

인우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한 대표, 내 스폰서라도 하려고?”

혜니는 농담을 던지며 새끼손가락으로 길게 늘어선 드레스들을 훑었다.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야.”

인우는 진지하게 혜니를 바라봤다. 길고 반듯한 손가락으로 심장이 있는 자리를 부드럽게 톡 건드렸다.

“네 마음.”

혜니는 인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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