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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화

Author: 블루
지금 인우는 혜니에게 다시 예전의 방법을 쓰려고 했다.

혜니는 인우를 확 밀어냈다. 분노가 더 커졌다.

“나를 뭐로 보는 거야? 화풀이 도구?”

인우가 또 멈칫했다.

분명히 인우는 혜니의 화를 풀어주려는 쪽이었다.

‘도구라면 오히려 내 쪽 아닌가?’

인우는 혜니의 어깨를 잡아 돌리고, 뜨거운 눈빛으로 혜니를 똑바로 보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날 기다렸지?”

혜니의 심장이 세게 조여들었다.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혜니는 고집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눈가가 심하게 붉어져 있었다.

“아니!”

“날 봐. 울지 말고.”

인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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