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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화

Author: 블루
윤모의 따뜻한 입술이 닿자, 경서의 살결 위로 촘촘한 떨림이 일어났다.

경서는 자기 가슴 앞에 얼굴을 묻은 윤모를 내려다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심윤모, 우리 같이 지옥으로 가 보자.’

윤모가 고개를 들었다. 사람을 홀리는 듯한 눈동자는 이미 흐릿하게 젖어 있었다.

그가 경서를 가볍게 밀자, 그녀는 그대로 부드러운 침대 위로 넘어졌다.

두 다리는 힘 없이 침대 가장자리 아래로 떨어졌다.

그 자세는 윤모의 가슴속에 뜨거운 열을 끌어올렸다.

그는 당장이라도 경서를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윤모는 몸을 숙였다. 단단한 근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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