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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화

Author: 유리구슬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7-09 08:00:29
85화 마지막 인사(1)

차태경의 펜트하우스 침실.

두꺼운 암막 커튼 사이로 흐릿한 아침 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침대 위에는 뜯겨 나간 지안의 속옷과 헝클어진 이불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지안은 전신거울 앞에 서서 수트 재킷을 걸치려다 멈칫했다. 목덜미와 쇄골 라인을 따라 진하게 남은 붉은 울혈들이 선연했다.

"그렇게 가려봤자 다 티 나."

뒤에서 들려온 낮고 거친 목소리.

어느새 다가온 태경이 지안의 맨허리를 뒤에서 감싸 안았다. 단단하고 뜨거운 맨가슴이 지안의 등에 밀착되자, 지안은 저절로 몸을 잘게 떨었다.

"태경 씨,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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