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푸우욱-!!!"아아아아아악!!!!"숨이 끊어질 듯한 엄청난 부피감이 지안의 내장을 뚫고 들어올 듯이 밀려왔다. 너무 깊고 거친 삽입에 지안의 두 눈에서 생리적인 눈물이 핑 돌았다."하아…… 씨발, 진짜. 끊어질 것 같네."태경은 지안의 내벽이 찢어질 듯 팽팽하게 자신을 조여 오자 미간을 팍 찌푸렸다. 그는 지안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 위로 걸쳐 올리고, 자비 없는 피스톤질을 시작했다.퍽! 퍽! 퍽! 퍽!"아! 아앗! 태경, 태경 씨! 아아앙! 아파, 아, 흐앙!!"살과 살이 부딪히는 천박하고 파괴적인 마찰음이 스위트룸
92화 분노한 태경(2)태경이 지안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압도적인 체격과 숨 막히는 살기가 지안을 옥죄어 왔다."태경 씨, 왜 이래요. 우리는 처음부터 비즈니스로…….""비즈니스?"태경이 지안의 턱을 억세게 틀어쥐었다. 아플 정도로 강한 악력이었다."어젯밤 내 밑에서 숨넘어가게 울면서 안기던 게 비즈니스였어? 내 품에서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게 그깟 2년짜리 계약 때문이었냐고 묻잖아, 서지안!""…….""대답해! 그 2년 동안 나만 미쳐 있었던 거냐고!!"태경의 포효가 스위트룸 안을 쩌렁쩌렁 울렸다. 지안은 그의
91화 분노한 태경(1)오후 4시. 태경의 펜트하우스.평소보다 일찍 일정을 마친 태경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관문을 열었다. 어젯밤 품 안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던 지안의 모습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서그룹의 온전한 주인이 된 그녀. 이제 복수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과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그의 가슴을 채우고 있었다."지안아."태경이 거실을 향해 불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아직 들어오지 않은 모양이었다. 오후 일정을 비웠다고 했으니 곧 오겠지.그는 넥타이를 느슨하게
90화 계약 만료일(2)2년 동안 수없이 몸을 섞었지만, 태경이 이토록 직설적이고 무겁게 '사랑한다'고 말한 것은 드물었다. 계약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서로의 마음을 암묵적으로만 확인하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나도 사랑해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지안은 마음속으로 대답하며 태경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이 남자의 진심을 들었으니, 더더욱 지체할 수 없었다. 내일 아침, 이 가짜 껍데기를 완벽하게 찢어버리리라 다짐했다.다음 날 아침.지안이 눈을 떴을 때, 옆자리는 이미 비어 있었다.탁자 위에는 태경이 남
"누가 같이 살아주냐고? 서지안."태경의 커다란 손이 지안의 스커트 안으로 쑥 밀려 들어왔다. 스타킹 위로 허벅지 안쪽의 연한 살을 강하게 쥐어짜듯 주무르자, 지안의 입에서 앓는 듯한 신음이 튀어나왔다."아읏! 태경 씨……!""너 나 말고 다른 새끼한테 갈 수 있을 것 같아? 2년 동안 네 몸 구석구석, 내 흔적 안 묻은 곳이 없는데."태경이 지안의 블라우스 단추를 거칠게 뜯어내듯 풀기 시작했다. 투박한 손길에 실크 블라우스가 어깨 아래로 흘러내리며, 붉은 레이스 브래지어에 감싸인 풍만한 가슴이 드러났다."하아, 태경 씨,
89화 계약 만료일(1)서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최고급 마호가니 책상 위에 놓인 탁상달력. 지안의 시선이 달력의 특정 날짜에 동그라미 쳐진 붉은 표시를 향해 오랫동안 머물렀다."회장님. 내일 오전 10시에 대양은행장님과 미팅 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글로벌 투자사 임원진들과 오찬이……."비서실장이 태블릿을 넘기며 일정을 브리핑하는 동안에도 지안은 달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김 실장님.""네, 회장님.""내일 일정, 오전 10시 미팅 끝나면 오후 일정은 전부 모레로 미뤄주세요. 내일 오후부터는 개인적인 시간을
27화 유라의 덫(2)밤 11시 30분. 한남동 최고급 펜트하우스.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으로 들어선 태경은 들어오자마자 입고 있던 수트 재킷을 신경질적으로 바닥에 던져버렸다.넥타이를 거칠게 잡아당겨 풀며, 그는 곧장 안방에 딸린 메인 욕실로 성큼성큼 걸어갔다."어? 태경 씨, 벌써 왔……."거실 소파에 앉아 태블릿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있던 지안이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평소보다 훨씬 일찍 들어온 데다, 태경의 표정이 금방이라도 사람 하나 죽일 것처럼 살벌했기 때문이다."무슨 일 있어요? 표정이 왜 그래요."지안이 태블릿
하지만 태경의 시선은 유라의 가슴이 아니라, 그녀의 뒤쪽 허공을 향해 있었다. 마치 눈앞에 먼지 한 톨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는 듯한 무기력한 표정이었다."꺼져."태경이 잔을 내려놓으며 나직하게 말했다.유라의 얼굴이 순간 굳어졌다."네?""내 테이블에서 당장 꺼지라고. 한국말 못 알아듣나?"너무도 직설적이고 모욕적인 축객령에 유라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하지만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유지하며 물러서지 않았다."차 대표님, 지안 언니 때문에 저한테 오해를 단단히 하신 모양인데……."유라가 테이블 위로 손을 뻗어 태경의 소맷
28화 할아버지의 위기(1)밤 11시 40분. 한남동 펜트하우스.거실의 거대한 통유리창 너머로 화려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져 있었지만,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서지안의 시선은 오직 탁자 위에 놓인 탁상달력에만 고정되어 있었다.[11월 15일]자정이 가까워질수록 지안의 심장 박동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손끝이 파르르 떨렸고,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호흡이 가빠지며 눈앞이 아득해졌다.전생의 오늘. 서그룹의 거대한 기둥이자, 지안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 서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
"다른 년이 건드린 곳, 내가 흔적도 없이 다 지워줄게요. 내 걸로 덮어서."지안의 대담하고도 색기 넘치는 도발에 태경의 이성 끈이 완벽하게 끊어졌다."하아, 씨발. 서지안. 너 오늘 진짜 죽여버리고 싶게 예쁘네."태경이 지안의 젖은 슬립을 위로 한 번에 벗겨 던졌다. 쏟아지는 샤워기 물줄기 아래, 눈부시게 하얀 지안의 알몸이 드러났다.태경이 지안을 번쩍 안아 올려 차가운 욕실 타일 벽으로 밀어붙였다."앗! 차가워…….""내 속은 지금 불타오르는데 넌 차가우면 안 되지."태경이 지안의 허벅지 한쪽을 들어 올려 자신의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