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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화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7-11 08:00:56
"누가 같이 살아주냐고? 서지안."

태경의 커다란 손이 지안의 스커트 안으로 쑥 밀려 들어왔다. 스타킹 위로 허벅지 안쪽의 연한 살을 강하게 쥐어짜듯 주무르자, 지안의 입에서 앓는 듯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아읏! 태경 씨……!"

"너 나 말고 다른 새끼한테 갈 수 있을 것 같아? 2년 동안 네 몸 구석구석, 내 흔적 안 묻은 곳이 없는데."

태경이 지안의 블라우스 단추를 거칠게 뜯어내듯 풀기 시작했다. 투박한 손길에 실크 블라우스가 어깨 아래로 흘러내리며, 붉은 레이스 브래지어에 감싸인 풍만한 가슴이 드러났다.

"하아, 태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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