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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화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6-17 11:00:04
민우는 돌아서는 지안의 등 뒤를 향해 충격과 분노가 뒤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서지안! 너 후회할 거야! 두고 봐, 네가 먼저 울면서 나한테 매달리게 될 테니까!"

지안은 민우의 병신 같은 외침을 뒤로한 채, 신경질적으로 차에 올라타 문을 잠갔다. 핸들을 잡은 그녀의 손이 분노와 혐오감으로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밤 11시. 한남동 저택.

지안은 신경질적으로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주차장에서 강민우가 만졌던 손목과 어깨가 마치 오물이 묻은 것처럼 끔찍하게 느껴졌다.

"더러운 새끼…… 진짜 역겨워 죽겠네."

지안은 샤워기를 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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