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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6화

Author: 빠우
전장에 갑자기 수천 개의 슈퍼 전자포가 나타났을 때, 이 요족 강자들은 처음에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

그들은 이 슈퍼 전자포에서 엄청난 에너지의 파동이나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온도가 좀 높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포탄들이 그들 곁에 떨어져 폭발할 때 피어오르는 흰색의 거대한 버섯구름은 그들에게 이게 얼마나 무서운 무기인지 생생하게 보여 줬다.

“쾅! 쾅! 쾅!”

천지를 뒤흔드는 커다란 소리와 함께 허공이 뒤틀리며 온도는 순식간에 수억 도까지 올라갔다.

이처럼 높은 온도에서, 금선 급에 도달하지 못한 요족들은 절대 생환할 가능성이 없다.

이 폭발은 제일 밀집된 지역에서 발생했고, 80만~90만 마리의 요족이 목숨을 잃었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하늘과 핸드폰에 생중계되는 장면을 보면서 아연실색했다.

특히 그 각성자들은 손발이 차가워지고, 머리가 오싹해졌다. 처음으로 인간계 무기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

나머지 정예 요족들 역시 얼굴이 창백했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이 장면이 그들에게 안겨준 충격은 실로 너무 컸다.

이 수백만의 요족들은 강력하게 몰려왔다, 원래는 크게 한바탕 싸워 불세의 공로를 세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그 웅대한 포부를 펼쳐보기도 전에, 절반에 가까운 전력을 잃고 말았다.

그들이 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인족 쪽에서 단 한사람도 죽지 않았고. 손실된 건 일부 무기뿐이었다.

그 거대한 전송문 안에서 격노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남북 방향, 무기는 전부 그쪽에서 발사된 거다!”

“가서 그 베이스캠프를 찢어버리고, 서로 그렇게 가까이 붙어있지 마!”

요계의 최고 강자들이 하계를 주시하며 명령하기 시작했다.

많은 요족들도 즉시 반응하고 다시 냉정을 되찾았다.

방금은 너무 방심해 실수한 거라고 생각했다, 제대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전투를 지휘한 건 영뇌와 한수정외에 당가희도 있었다.

그녀도 한 비밀 기지 테이블 앞에 서 있었다.

수많은 요족이 이쪽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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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죽고 싶어?"월상몽은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이때 그녀도 농락당했다는 걸 알았다.여진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말했다.“네가 먼저 말하라 했잖아.”“들어주지도 못할 거면서 왜 허세를 떨어?”“고작 일이백 개의 신기도 주기 아까워하면서, 여기서 큰소리쳐? 창피하지도 않아?” "이놈, 오만무도하기 그지없구나."그녀는 화가 나 발을 동동 구르며 몸에서 차가운 살기가 뿜어져 나와 주변 마룻바닥까지 서리로 얼어붙었다.“주현의 체면을 봐서 너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줄게. 지금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해, 그리고 주현을 떠나.”여진수는 놀란 척했다.“그래? 그럼 너무 고맙네. 네 조상들한테까지 고마운데?"여진수의 이런 말투에 월상몽은 더 화가 났다.그녀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별 화려한 수법은 없고, 그냥 주먹을 휘둘러 세차게 그의 얼굴을 내려쳤다.그녀의 주먹에 짙고 포악한 광명의 힘이 서려 있어, 이 한주먹에 하늘까지 구멍이 뚫릴 것 같았다.월상몽의 눈은 차가운 빛으로 반짝였다, 마치 이미 여진수의 결말을 본 듯, 머리가 수박처럼 터진 걸 본 것 같았다.하지만 다음 장면은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그녀의 주먹은 여진수의 얼굴에서 몇 센치미터 떨어진 곳에서 멈춰 보이지 않는 힘에 막혔다.그녀가 아무리 큰 힘을 사용해도 더 이상 한 치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월상몽의 얼굴색이 바뀌고 벌떡 주먹을 거두더니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둘렀다.이 주먹에 그녀는 모든 힘을 사용했다, 한방으로 큰 별도 쉽게 파괴할 수 있지만, 여진수의 앞에서 그 효과는 사라졌다."이럴 수가? 네 실력이?"월상몽은 대경실색하며 뒤로 물러서려 했다.그런데 다음 순간, 그녀의 몸이 굳더니 여진수의 한 손에 그녀의 몸이 통째로 들어 올려졌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띠를 잡고 마치 강아지를 들어 올리듯 그녀를 들어 올렸다.월상몽의 얼굴색은 미친 듯이 변하더니, 끊임없이 자신의 강대한 힘을 재촉해 막아내면서 여진수의 속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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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8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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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88화

    “와, 대단하다, 인간 무적!”“원장님 무적!”“그렇게 까불더니 개처럼 두들겨 맞았네.”“앞으로 더 그렇게 까불 수 있는지 보자.”…수많은 사람이 이 장면을 보고 환호했다.여진수는 이번에는 그들의 체면을 톡톡히 세워줬다.그중 제일 흥분한 건 당연히 학원의 학생들이었다.그들은 다들 귀청을 찢는 듯한 환호를 지르며 흥분했다.너무 통쾌했다, 요족들은 항상 그들을 먹이로 삼아왔다.하지만 결국엔 인간의 최첨단 무기에 완패했고,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그들의 자신감을 크게 높여주었다.큰 문제를 해결한 여진수는 얻은 모든 자원을 약문에 보내고 운희 곁으로 돌아갔다.그 계집애는 아직도 자고 있었다, 표정은 엄청 평온했다.여진수는 깊은 잠에 빠진 그녀의 얼굴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요계에 갑자기 폭등이 일어난 이유가 그들 사이에 일어난 일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했다."그렇다면, 내가 앞으로 모한별, 링링 그녀들과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아마 비슷한 일이 발생하겠네."여진수는 중얼거렸다."아무래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네."그는 한수정과 윤설아에게도 메일을 한 통씩 보냈다.그녀들더러 제조 강도를 높여 이번 전리품을 소화하고, 약문전체의 무기 비축도 적어도 이전보다 두 배는 증가해야 한다고 했다.그때 갑자기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는 걸어가 문을 열었다.밖에 가죽바지를 입은 몸매가 좋은 여자가 서 있었다.여진수는 그녀가 여청한 옆에 그 경호원 중 한 명이란 걸 알아봤다. 이때 이 경호원은 다소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봤다.그녀가 바로 여진수가 이기면 이 호텔을 다 먹어 치우겠다고 했던 여자다.하지만 최종 결과는 그녀의 얼굴을 부을 정도로 심하게 때렸다.여진수한테 이렇게 무서운 힘이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무슨 일이죠?”여진수가 물었다.그녀는 공손하게 여진수에게 요청장을 한 장 내밀었다."우리 주인님께서 당신께 드리라고 하셨습니다."여진수가 받은 요청장의 내용은, 내일 저녁 그를 초대해 식사하고 술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87화

    온 세상이 극도로 조용해졌다.이 전투의 최종결과가 초래한 영향은 엄청났다.만약 여진수가 이긴다면 앞으로 한동안 각성자들은 조용하게 지낼 거다.그렇지 않을 경우, 저들의 더욱 강력한 반발을 불러오게 될 게 분명하다.한수정은 대형 스크린을 보며 콧방귀를 뀌었다."정말 우리를 만만하게 봤네, 아무나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해?"말하더니 그녀는 또 다른 버튼을 눌렀다.“우리 약문의 최신형 비밀 무기를 한번 보여 줄게.”이 버튼을 누르자, 한 비밀 기지 중 가장 바깥쪽에 위장이 벗겨졌다.그리고 새까만 포구가 드러났다.그 포구는 엄청 커, 직경만 해도 1,000미터가 넘어, 보기만 해도 가슴이 떨렸다.그리고 그녀는 이 거대한 포구에 충전했다.극한에 도달하자 곧 하얀색 빛기둥이 창공을 관통했다.이 빛기둥의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육안으로는 물론, 현선급의 정신력으로도 반응하기 어렵다.아래쪽 대포구멍이 끊임없이 움직이자, 빛기둥은 마치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하늘에서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다.이에 닿는 모든 요계의 강자들은 순간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눈 깜짝할 사이에 하늘 전체는 엄청 깨끗해졌고, 새끼 고양이 두세 마리만 남았다.그리고 이때, 그 거대한 문 안에선 정적이 흘렀고, 한참 후에야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거기서 이를 가는 소리가 들려왔다.“이건 무슨 무기 법보지? 어떻게 이토록 엄청난 위력을 가질 수 있을까?”여진수는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다.“이거 슈퍼 입자 레이저 대포야, 말해도 너희들은 몰라, 요수들을 얼마든지 보내, 다 죽일 수 있어.”"너 여진수지? 좋아, 너무 좋아, 이번 건은 내가 똑똑히 기억할 게, 너 언제까지 그렇게 건방질 수 있을 것 같아?"그의 말과 함께 그 거대한 문은 사라졌다.이번 요계에서 엄청 큰 비용을 들여 문을 열고 그토록 많은 정예병사들을 내려보냈다.하지만 아무런 소용없이 여진수에 의해 전부 소멸되었다.손실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요계의 위엄에도 엄청난 타격을 안겨다 주었다.문이 사라진 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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