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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타겟은 한 별

Author: 연화령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3-19 00:06:47

“강 초롬!!! 너도 원했던 거잖아!! 별이가 행복하면 다 괜찮은 거라고… 내 입으로 말해놓고 왜 자꾸만 슬픈 건데….”

​어둠이 짙게 깔린 강가, 초롬의 절규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왔다.

멍하니 흐르는 강물만을 바라보던 그는 결국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난간 앞에 주저앉았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 같은 오열을 간신히 짓누르고 있을 때였다.

​또각- 또각- 또각-

​정적을 깨는 구두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내 초롬의 코앞에서 멈췄다.

“강 초롬?”

​초롬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낯선 목소리에 고개를 치켜들었다.

충혈된 눈에는 다소 매서운 기운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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