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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흐려지는 경계가 두려운 순간

ผู้เขียน: silver구슬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7-03 12:05:27
누가 더 올 사람이 있다고.

사실 설마 하는 마음에 차준호의 차가 아닐까 생각한 건 참 바보 같은 짓이었다.

“하늘아, 서둘러.”

“어, 그래.”

칼바람이 뺨을 아리게 에었지만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모든 집을 다 돌고 나서도 두 사람은 뭐가 아쉬운지 다시 몇몇 집을 재방문했다.

이대로 끝내기엔 마음이 안 놓였던 모양인지, 근처 마트로 전력 질주해 자재들을 사 와서는 덜덜 떨리는 창문에 뽁뽁이를 새로 붙이고 욕실과 주방의 부서진 곳까지 뚝딱 보수해 주었다.

방문한 집마다 사진을 찍어두고 스마트폰에 보수가 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꼼꼼히 기록하며, 다음에도 또 올 것처럼 구는 두 남자의 모습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두 분 덕분에 어르신들 한파 걱정을 많이 덜었어요. 감사해요.”

내 인사에 최기범은 환하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거리기까지 했다. 꽤나 뿌듯한 기색이었다.

“신 과장, 나 이래 봬도 공대 출신입니다. 다음에도 날 불러 주십시오.”

사실 아침에 믹스 커피 한 잔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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