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anda / 로맨스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 #19. 그 짐승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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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 짐승이 움직였다

Penulis: silver구슬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5-22 00:05:41

JW 소속사 대기실 문이 무겁게 닫히자, 사방의 소음이 완벽하게 차단되며 두 사람만의 밀폐된 공간이 완성되었다.

“안녕, 세나야.”

“안녕하세요! DG 선배님!”

도국은 음악방송 스케줄을 거칠게 마치고 숨을 고르던 중, CH-컴퍼니의 신인 아이돌 ‘에스텔라’의 멤버 세나를 제 대기실로 불러들였다. 아슬아슬한 튜브톱과 미니스커트로 위태로운 청순함을 강조한 세나는 대기실에 들어서자마자 도국에게 인사를 건넸다.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 우리 오늘 키스해야 하는 거, 맞지?”

철없던 어린 팬이었던 시절, 농담처럼 뽀뽀해 달라고 조른 것도 세나였고, 성인이 되면 약속을 꼭 지켜달라던 것도 그녀였다. 

도국은 평범한 팬이었다면 지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CH-컴퍼니 소속의 세나였기에 기꺼이 그 약속을 이행할 생각이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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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195. 90%의 진실, 말하지 않은 나머지

    밤의 장막이 걷히고, 여명의 푸르스름한 새벽빛이 프라이빗 공간의 창을 타고 스며들었다.지난밤, 서로를 탐하며 모든 것을 터뜨릴 듯 열정을 포개고 난 뒤에야 우리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지독했던 고된 여정의 끝에서 찾아온 잠은 꿀처럼 달콤하고 안락했다.하지만 아침이 되어 창가로 흐릿하게 흘러드는 백색광에 눈이 적응해 가자, 어젯밤의 밀도 높은 열기는 아침의 민망함으로 변해 차가운 이성을 깨워냈다.나는 잠든 차준호를 깨우지 않은 채 욕실로 향했다. 물소리 사이로 생각을 조용히 정돈했다.그러고 보니, 대체 무슨 정신으로 회사 사옥 한복판에서 이런 낯 뜨거운 거사를 치른 것일까.조만간 허기찬이나 서진원이 출근할 것이고, 아래층에는 주말이어도 많은 직원들이 회사를 누빌 터였다.‘대표님이 변했어.’어젯밤 이곳에서 차준호와 입술을 겹치고 서로의 옷가지들을 하나씩 은밀하게 거두어낼 때마다, 시간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흘러갔다. 그 강렬한 열기 앞에서 과거의 메마르고 건조했던 관계는 모래성처럼 무너졌다.나를 가득 품어 오던 그의 아주 작은 손길 하나조차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애틋함을 머금고 있었다.드디어 우리도 평범하고 평온한 연인이 된 것일까.‘살다 보니 정말 별일이 다 있네. 피임까지 하지 말자니.’입가에 번지는 나지막한 실소가 공기 중으로 산산이 부서졌다.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여전히 베개 깊숙이 얼굴을 묻고 잠든 그의 얼굴을 응시했다.평소의 견고한 철벽을 완전히 벗어던진 채, 순진무구한 아이처럼 무방비했다. 아마 나를 지키고 이 판을 짜느라 그 역시 며칠 동안 단 한순간도 편히 잠들지 못했을 것이었다.항상 먼저 깨어나 나를 내려다보던 건 차준호였는데, 이렇게 먼저 일어나 그를 지켜보는 것은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194. 동상이몽, 연인들

    CH-컴퍼니 대표실 한편 리모델링을 한 은밀한 이곳에 정제된 침묵이 찾아왔다.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뜨거운 감정이 울컥 솟구쳐 올랐다.3월 1일.모든 미련을 털어내고 차준호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려 떠나겠노라 단단히 마음먹은 이후로, 내 마음은 잔잔한 호수처럼 유지하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썼다.하지만 그가 매일매일 던진 수평선 너머의 파문은 지나치게 거대했다.그리고 오늘 드디어 역대급 거대한 물보라를 그가 일으켰다.“신하늘, 놀란 거야? 나는 너랑 닮은 아이를 원해.”차준호의 입에서 이런 명제가 흘러나올 줄은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성인 남녀가 밤을 지새우고 체온을 섞다 보면 자연스레 수순처럼 따라오는 일이라 해도, 늘 철벽을 세우고 거리를 둔 차준호가 나를 향해 건넨 그 말은 내 영혼을 송두리째 흔들었다.나는 아무런 말도 잇지 못했다. 다만 오늘은 이성도, 계산도 아닌 오롯이 본능에만 이끌리고 싶었다.이번에는 그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듯, 그의 묵직한 입술을 내가 먼저 집요하게 덮쳐버렸다.거세게 요동치는 심장 소리가 귀가에서 사정없이 울려댔고, 시야는 이미 아득한 열감으로 일렁였다.내가 세워둔 서늘한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걸까. 기한으로 정해둔 날이 이제 겨우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지금 이 순간만큼은 눈을 감은 채 차준호라는 남자를 오롯이 내 품에 가두었다. 그에게 안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손을 뻗었다.참으로 알 수 없는 게 인생이었다.이래서 일단은 견디며 살아보아야 하는 건가.차준호의 목을 끌어 안은 채, 열기를 더욱 돋우며 밤은 그렇게 깊어져 갔다.***같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193. 거짓말쟁이들의 뜨거운 밤

    23층에서 25층, 익숙한 비서실을 지나 대표실로 향하는 길.“대표님, 참 가지가지 대단도 하시네요.”어느새 나는 차준호의 단단한 손에 이끌려 조용한 복도를 걷고 있었다. 게임 개발실이 위치한 층을 벗어나자 고요한 침묵만이 감돌았다.명절 직후의 주말인 데다 다른 부서 직원들은 연차를 몰아 쓴 덕에 사옥 안은 적막했다.“지난주에 대표실을 좀 리모델링했거든.”비서실을 지나자, 허기찬 대신 서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대표님, 요청하신 자료는 메신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전 이만 퇴근하겠습니다.”“그래, 고생했어.”나를 대신해 정식 비서 자리에 들어온 모양이었다. 총무과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나은 대우를 해주겠지. 그래도 여자 비서가 아니라 다행스러워하는 나 자신에게 허무한 콧웃음이 흘러나왔다.차준호가 나를 이끌고 들어간 곳은 대표실 안쪽 프라이빗 공간이었다.예전에 무심코 본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확연히 달랐다.은은하게 깔린 간접 조명 아래, 세련된 소파와 미니바가 보였고, 그 옆으로 널찍한 킹사이즈 침대가 자리했다.원래 한남동 저택이나 호텔 스위트룸에 비하면 소박한 수준인 데다가 서재 같던 공간이 원룸처럼 꾸며져 있어 색다른 기류가 흘렀다.설마 나 때문에 호텔로 돌아가지 못하는 날이면 이곳에서 밤을 보내기 위해 이 판을 짜둔 걸까.황당함에 말을 잊은 나를 보며, 그가 입꼬리를 짓궂게 올려 세웠다.“차나 한잔할까. 내가 이제야 건강 좀 챙겨볼까 하고 술은 좀 줄였거든.”어느새 차준호는 미니바 앞에서 익숙하게 찻주전자를 꺼냈다. 나는 묘한 기분에 할 말을 잃은 채 털썩 소파에 몸을 묻었다.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192. 기가 막힌 인간관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프리미엄 라운지.세나는 물끄러미 포털 사이트에 도배된 기사들을 천천히 훑어 내렸다. 옆에 서 있던 나나가 부러움 섞인 한숨을 흘리며 말을 보탰다.“와, 신 비서님 진짜 대박이다. 이제 그냥 우리나라에서 제일 핫한 여자가 되어버렸잖아?”다른 멤버들도 감탄사를 터뜨리며 휴대전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반면, 옆자리에 앉은 하나는 떨리는 입술을 바짝 깨물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사람 인생 진짜 알 수 없네. 와, 말이 안 나온다. 쳇!”“진짜 신 비서님은 완벽한 워너비야.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다 가졌지?”두나의 말대로 신하늘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다.단순히 명예나 부, 혹은 차준호라는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배경 때문이 아니었다.풍파를 겪어도 남자의 달콤한 호의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강단 있게 밀어붙이는 신하늘의 독보적인 기개와 단단함은 같은 여자가 보아도 눈이 부실 만큼 멋졌다.“김희주는 이제 완전 나락으로 떨어지겠네. 풋, 하하!”눈치 없이 깔깔거리는 나나를 보며 하나의 눈빛이 오싹하게 일그러졌다. 하지만 하나는 이내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하지만 말이야······ 사람이 모든 걸 다 가졌을 때가 가장 위기도 빨리 오는 법이지.”기이할 정도로 광기가 번들거리는 하나의 눈빛에, 세나는 순간 본능적인 경계심을 느꼈다.상황대로라면 신하늘을 질투하고 미워해야 마땅한 쪽은 자신이어야 했다. 하지만 세나는 이상하게도, 거대한 파도에 맞서 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신하늘을 속으로 깊이 응원하고 있었다.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191. 진실의 판이 거짓을 집어 삼키다

    JW엔터테인먼트 사내 식당.주원형은 억지로 강소희의 손목을 끌다시피 하여 식당 안으로 향했다.주원형 역시 입맛이 싹 달아난 상태였지만, 회사 임직원들과 소속 연예인들 앞에서 강소희의 옆자리가 여전히 자신의 몫임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도 피할 수 없는 자리였다.“대표님, 나 진짜 지금 제정신 아니에요.”강소희는 숟가락을 힘없이 잡은 채 입술을 바짝 깨물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식판 위 음식에는 손끝 하나 대지 않았다. 그녀의 서늘하게 식어버린 얼굴을 바라보는 주원형의 식도 너머로 공기가 유난히 시리게 얹혔다.“나라고 속이 편하겠어? 하지만 네 이미지를 생각해. 지금 구석에 숨어서 쭈그러져 있어 봐라. 당장 사람들이 너더러 뭐라고 수군대겠어?”그 말이 설득력이 있었는지, 강소희의 경직되어 있던 얼굴에 순식간에 화사한 미소가 걸렸다.“어머, 그러네. 신하늘한테 밀려서 차준호한테 차인 시시한 여자가 나라니.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천 개의 얼굴을 가진 여자답게, 강소희는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국에 밥을 말았다.물론 복스럽게 음식을 넘길 위인은 아니었으나, 표정만큼은 화장품 CF를 촬영할 때처럼 생기와 여유가 넘쳐흘렀다.차준호가 이토록 파격적으로 신하늘의 손을 잡아줄 줄이야. 작년 말부터 치밀하게 세워두었던 김희주와의 연대와 계획이 산산이 부서졌음을 직감했다.대한민국의 모든 시선은 이제 떠오르는 태양인 신하늘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차준호가 던진 속보는 단순한 열애설 이상의 거대한 정치적·상업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어떻게 차준호는 이렇게 사람 뒤통수를 후려치는지.”주원형은 혀를 차며 제육볶음을 크게 한술 떠 입에 넣었다.“원래 차준호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190. 점화, 서서히 불꽃이 타오르다

    [올해 뜨거워질 총선 열기의 신호탄은 세종동! 과연 유권자의 마음은?][정치 9단 막강 권력자 김희주와 신출내기 다크호스 신하늘! 폭풍의 격돌 예고!][TT 여론조사 결과 34% 대 32% 박빙! 중도층 표심이 최대 변수!][당대표를 노리던 김희주에게 치명타 입힌 신하늘! 경쟁당의 파격 영입 시도되나]아침이 되자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은 온통 내 이름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아직 선거 시작도 하지 않았고, 선거인명부를 제출하지도 않았는데.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처럼 끊임없이 쏟아지는 알림에,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지면서도 심장이 갈비뼈를 뚫고 나올 듯 거세게 요동쳤다.어쨌든 그건 그거고 나의 일은 차질 없이 해야 했다.밤을 꼬박 새워 작성한 보고서를 최기범에게 제출하고 나서야 비로소 숨을 돌렸다.회사 피트니스센터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는데, 나를 향하는 사원들의 시선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묵직해진 상태였다.마치 톱스타 에스텔라를 바라볼 때나 감돌던 묘한 호기심과 경외심이 섞인 눈빛과도 닮아 있었다.어제 휴대전화 전원을 꺼둔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쏟아진 문자와 미확인 음성 메시지, SNS 반응은 폭발적인 수준이었다.단 한 번도 비공개로 전환한 적 없던 게시물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열띤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었다.Umm Umm UmmUm Um Um Um Um시시각각 서늘한 진동이 손끝을 타고 전해졌다.발신자 제한으로 온 문자들은 칼날처럼 날카로운 악담으로 내 마음을 베어냈다.정치판에는 얼씬도 말라는 경고부터,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서 자중하라는 치졸한 협박까지. 글자마다 서슬 퍼런 독기가 뿜어져 나왔다.계속 설치다간 험한 꼴을 볼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9. 빌런을 좋아한 건가. 이런 망할.

    난 차준호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에 회사에 들른 뒤 자료를 챙겨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버스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은 진창에 처박힌 내 마음처럼 흐릿했다.가던 중에 벨이 울려 확인하니 반가운 도국이었다.-하늘아, 어디야?요즘 부쩍 날 챙겨 주는 도국과 이아준이었다. 회사 일로 바쁜 날 염려해 주는 동시에 고민이 있는 엉망인 내 상태를 눈치챘는지 여러모로 신경 써주니 고맙기만 했다.“바쁜데, 뭘 또 전화까지. 난 병원 가는 길.”-어제도 밤새 게임같이 해 놓고 피곤하겠네.“오늘 3시 출근이라 늦잠 잤어. 참,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8. 내가 미쳤지.

    무슨 그런 거짓말을.내 머릿속에선 운명 교향곡이 요동쳤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한 거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수면 부족과 카페인의 부작용일까. 평소 차분함과 다혈질이 공존하던 내 감정은 이미 균형을 잃은 지 오래였다.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화살은 이미 날아갔고 물은 엎질러졌다.“재미있네. 나는 신 비서를 좋아하지도, 사귈 리도 없을 텐데?”차준호는 내 말을 믿지 않았는지 코웃음 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난 목에 닿은 펜던트를 무의식적으로 만지다가, 그의 손길이 닿았던 순간이 떠올라 몸을 떨었다.이걸 그가 크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7. 완벽한 타인의 숨결

    사람들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유령처럼 떠돌던 이름의 실체.신하늘, 신 비서. 차준호는 누워 있는 내내 의식의 수면 아래에서 울리던 그 이름이 내심 신경 쓰였다.하지만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실체를 마주한 순간, 관자놀이가 끊어질 듯 욱신거리며 지독한 두통이 밀려왔다.그녀의 이름 세 글자가 왜 이토록 심장 가장 깊은 곳을 거슬리게 긁어내리는 걸까. 기묘한 일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졸졸 쫓아다녀 철벽만 치기 바빴던 강소희랑 같이 사고가 났다니. 하지만 아무런 감정의 동요도, 한 톨의 아쉬움도 일지 않았다.대신 눈앞의 신하늘

  • 치명적인 거짓말(The Dearest Lie)   #6. 천하의 나쁜 남자

    기자를 상대하는 동안 나 자신도 성장하고 있었다.카메라 앞에서 당당해지고, 브리핑하거나 질문에 응답하는 순간에도 능숙 능란해져 있었다.차분한 척, 완벽한 듯, 긴장감이 첫날보다는 옅어졌다. 사람은 역시 학습의 동물이라고 무슨 아나운서가 된 양 나는 그리 기자들을 상대했다. -차준호 대표님이 대화가 가능하다던데. 확실히 강소희와 사귀는 사이가 맞는지 확인하셨습니까? 답변 부탁드립니다!“차준호 대표님께서는 일체 사생활에 대하여 언급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회사 측에서도 이번 사건은 아는 바가 없습니다.”-언제 CH에서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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