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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Author: 레몬과 향수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제가 태후 마마께 청을 올려 곽 소저를 살펴달라 부탁하면 됩니다."

유지영이 말했다.

배현준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대꾸했다.

"곽씨 가문의 상황은 조금 복잡하다. 당씨 가문은 삼대에 걸쳐 조정을 섬긴 명문가다. 태후 마마라 해도 굳이 그 일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으실 거다."

"부군, 제가 기회를 봐서 곽 소저의 의중을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그녀도 당윤 공자에게 마음이 있다면, 제가 어떻게든 두 사람을 이어주겠습니다."

이리저리 눈치만 보며 주저하다가는 오히려 화를 부르기 십상이었다.

곽운연은 바람막이가 되어줄 어른도 없는 여인의 몸이었다.

여기서 또다시 헛소문에 휘말려 오명이라도 뒤집어쓴다면, 앞으로의 날들은 더욱 험난해질 것이다.

다음 날.

유지영은 즉시 사람을 시켜 곽운연에게 만남을 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하지만 운청은 난처한 얼굴로 고했다.

"조령 장공주께서 이미 곽 소저를 초대하셨다고 합니다. 장공주 저택에 당씨 가문의 장남과 여러 공자, 소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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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을 거슬러   제37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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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을 거슬러   제37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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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을 거슬러   제37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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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을 거슬러   제7화

    “언니, 설마 이미 경왕 세자와 혼약을 정한 건 아니죠?”그때 갑자기 다가온 유선주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물었다.“어젯밤에 주향이 언니 침소에서 사내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경왕 세자인가요?”말이 끝나자마자 싸늘한 정적이 감돌았다.유선주는 재빨리 입을 틀어막으며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유지영을 바라보았다.“언니, 일부러 말한 건 아니에요. 실수였어요. 하지만 언니도 참 어리석네요. 어찌 홧김에 경왕 세자 같은 분과 그런….”짝!유지영은 결국 참지 못하고 유선주의 뺨을 때렸다.주변이 다시 고요해졌다.이내

  • 피안을 거슬러   제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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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을 거슬러   제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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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안을 거슬러   제4화

    측문으로 나와 마차에 오른 둘은 거리를 따라 서북쪽으로 향하다가 골목을 지나 취선루에 도착했다.홍주는 아연실색한 얼굴로 문앞에서 잘록한 허리를 씰룩이며 호객하는 여인들을 바라보았다.“아… 아가씨, 저희가 올 곳이… 아닌 것 같은데요.”유지영은 이곳에서 만날 사람이 있었다. 이틀 전에 그가 왔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 들었다. 전생에 그녀가 배준형과 혼약을 정한 뒤, 그는 찾아오지 않고 사람을 시켜 커다란 야명주만 선물로 보내고는 홀연히 사라졌다.만약 배현준이 도와준다면 앞으로 반드시 그 은혜를 갚을 생각이었다.유지영은 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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