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도빈이 실제로 윤슬을 안았던 건 사실이었다.하지만 그 말을 들은 지나의 의심은 슬그머니 사라졌다.‘진짜였어...? 그러면 오빠 연기 아니라, 일부는 리얼이라는 거네...?’도빈은 조용히 국을 마시며 속이 좀 편해질 때까지 말이 없었다.그리고 배가 좀 가라앉자, 다른 두 개의 도시락 상자를 열었다.조금 담긴 밥, 갈비찜, 그리고 따로 담긴 맑은국.도빈은 천천히 한 입씩 먹기 시작했다. 깔끔한 식사 습관처럼, 마지막엔 모든 상자 안이 말끔히 비워졌고, 갈비찜 국물 한 방울조차 남기지 않았다.“어때? 맛있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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