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시무시했다.5분도 되지 않아 윤태호의 왼팔 팔뼈가 산산이 부서졌고, 곧이어 오른팔에서도 팍팍 소리가 들리며 뼈가 부서졌다.“윽.”윤태호가 작게 앓는 소리를 냈다.그것이 바로 구전신용결 제2전 경지, 줄골경이었다.그것은 선천지기를 이용하여 온몸의 뼈를 수차례 부수고 다시 이어 붙이면서 뼈의 강도를 끊임없이 강화하는 과정이었다.줄골경 대성 경지에 이른다면 총알마저 뚫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무쇠처럼 단단해진다.그러나 수련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러웠다.30분 뒤, 딱딱 소리와 함께 윤태호의 뼈가 회복되기 시작했다.그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되었다.윤태호는 무려 세 시간 동안 수련했고 그 사이 윤태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금빛이 점점 더 찬란해졌다.윤태호는 새벽 두 시가 되어서야 수련을 멈추었다.윤태호가 눈을 뜨는 순간 , 그의 눈빛에서 한 줄기 금빛이 반짝이다가 빠르게 동공 깊숙이 사라졌다.“이젠 구전신용결 제2전 경지를 익혔어. 그런데 언제 대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윤태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돌아갔다.“어라? 다은 누나는 어디 갔지?”방으로 돌아간 윤태호는 임다은이 침대 위에 없는 걸 발견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욕실 유리 너머로 누군가의 실루엣이 비쳤다.욕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수증기 너머로 흰 몸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언뜻언뜻 보였다.윤태호는 순간 흥분했다.잠시 뒤, 임다은이 타월을 두르고 욕실 안에서 걸어 나왔다. 긴 머리카락은 가녀린 목 위로 흘러내렸고, 원래도 아름다운 얼굴은 수증기 때문에 붉어져서 물기를 머금은 연꽃처럼 아리따웠다.임다은은 윤태호를 향해 눈을 흘기면서 말했다.“나는 태호 씨가 떠난 줄 알았어요.”“제가 왜 떠나겠어요?”윤태호는 앞으로 걸어가며 임다은을 품에 와락 안았고, 임다은은 자연스럽게 두 손으로 윤태호의 목을 감싸면서 웃으며 말했다.“나는 안 피곤한데 태호 씨는 피곤해요?”“아니요.”“그러면 우리 뭔가 좀 해볼까요?”임다은이 큰 눈동자를 깜빡이면서 바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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