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떻게 아신 거예요?”오혜정은 강재혁 때문에 인터넷에서 거리낌 없이 화를 내고 있었다.하지만 양현주의 말을 들은 오혜정의 비쩍 마른 얼굴은 새하얗게 질려서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렸다.“함부로 얘기하지 말아요! 특히 재혁 오빠 앞에서 말이에요! 우리 오씨 가문은 십여 년 전에 재혁 오빠를 구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재혁 오빠 앞에서 우리 가문을 모함할 생각하지 말아요!”“하, 모함 같은 소리 하지 마. 오히려 재혁이가 먼저 발견했어!”양현주가 오혜정을 보면서 비웃었다.“병원에 심어놓은 내 사람이 얘기하길, 재혁이가 지금 네 부모님을 잡아두고 10여 년 전 일을 캐묻고 있대. 아무래도 저번에 한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데.”강재혁은 문채아한테 상처를 준 사람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고 지금 그걸 행동으로 옮기고 있었다.사람들이 힘을 합쳐 문채아를 괴롭힌 것은 강재혁의 선을 건드리는 일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오혜정은 강재혁이 벌써 10여 년 전의 진실을 파헤칠 줄은 몰랐다. 그 자리에 굳어버린 오혜정은 마치 영혼이 빠진 껍데기 같았다.그러더니 곧바로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재혁 오빠가 어떻게 갑자기 10여 년 전의 일을 아는 거죠? 지금 이렇게 매정하게 선을 긋고 나를 사지로 내몰면,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요?”양현주의 눈빛이 차갑게 번뜩였다. 이내 양현주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오혜정, 지금 절망하는 거야? 강재혁이 문채아 때문에 너를 벼랑 끝으로 밀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지켜보기만 할 거야?”“그럼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요?”오혜정이 눈물을 흘리면서 얘기했다.“재혁 오빠가 지금 10여 년 전의 그 일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면서요. 어떤 진실이 밝혀지든지, 예전처럼 저한테 잘해주지 않을 거잖아요! 어쩌면 저를 죽여버릴지도 몰라요. 그럼 이러나저러나 죽는 건 똑같잖아요!”예전의 오혜정은 강재혁을 살려준 은혜를 믿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댔다.그래서 강재혁은 항상 오혜정이 건강하게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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