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우리 동네 히어로: Chapter 121 - Chapter 130

208 Chapters

121화 세나의 비밀 1

전화를 끊고 채 5분도 되지 않아 세나는희진이 운영하는 ‘진 살롱’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희진은 말없이 세나를 덥석 안았다가,곧바로 테이블로 끌어다 앉히고 가게 문을 잠그고 커튼을 쳤다.“세나 언니, 도대체 그동안 어디 있었어?”“응. 그럴 일이 좀 있었어.”“그럴 일이 도대체 뭔데?”“그게······.”그렇게 얼버무리더니 세나가 가게 안을 한번 휙 둘러봤다.희진의 가게 안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었다.“가게 참 예쁘네.”세나가 넋 나간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자,희진은 ‘뭐 그냥.’이라고 혼잣말처럼 대답하고는화제를 바꾸지 말라는 듯 크게 말했다.“언니! 지금 한가한 얘긴 다음에 하고. 어떻게 된 거냐니까?”“내가 어떻게 지낸 게 중요하니?사라가 사라진 마당에.최근에 소식 들은 거 있어?”“난 모르지. 나야 오래전에 거기서 나왔잖아.언니가 최근까지 같이 있었던 거 아냐?”“그렇긴 하지.”그러다가, 갑자기 세나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사라가 어디 있는지, 그냥 사라진 건지,어디 갇혀있는지 모르겠어.”그러더니 훌쩍이기 시작했다.“언니, 진정하고. 우리 이성을 찾자.그래야 뭐라도 해결하지.”“응. 내가……, 나 때문에……,이렇게 된 거 같아서. 어떡하니?”“진정하라니까. 사라 없어진 건 언제 알았어?”“어제 알았어.”“뭐야. 어제 알았다고? 그럼, 지금까지 어디 있었어.”세나는 김현과의 일을 얘기해야 하나, 숨겨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분명히 자신이 모든 원망과 책임을 뒤집어쓸 것 같았다.하지만. 이 마당에 희진에게 숨기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나.자존심을 찾고 할 때가 아니었다.지금은 사라를 찾아야 한다.만약에라도 사라가 잘못된다면,자신이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그건 못 견딜 것 같았다.“사실, 김 대표 집에 있었어.”처음에 희진은 그게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가 되지 않았다.하지만 곧바로 정리가 되었다.그래서 사라진 거라니.“미쳤어? 언니 진짜 미쳤구나, 미쳤어.김현한테 몸을 팔아? 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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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화 세나의 비밀 2

“눈 딱 감고 그냥 자리에 참석해서 그냥 즐겁게 놀고술 좀 마시고 하면 끝나는 것을. 뭐가 그렇게 어렵니?몸이 닳니? 닳아서 없어지냐고.그리고 이건 부탁이 아니고 명령이야. 명령!”김 대표가 단호하게 끝을 맺었다.“놀고 술 마시면 다라고?직접 한번 당해 보실래요? 2차도 가라면서요.그런 게 명령이라고? 미친······.”“뭐? 얘가 미쳤나? 야!”사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무실을 나가버렸다.세나도 눈치를 보며 따라 나가려 했다.“세나야, 잠깐만.”김 대표가 세나를 불러 세웠다.세나는 고개를 돌려 김 대표를 쏘아봤다.김 대표가 사정한다는 듯 두 손을 모으며 세나를 바라봤다.세나가 소파에 다시 털썩 앉았다.“세나야. 저번에 얘기했잖아.내가 음…… 너는 내가 빼줄 수 있다고.내가 약속했잖니.그러니까 내 말만 들으면 넌 거기 안 가도 돼. 응?”“…….”세나는 말이 없었다.“내 말 잘 들어. 사라하고 영신이하고 예지하고.그리고 딴 기획사 애들 모아서 보내면 돼.넌 내가…… 그래, 아예 계약 해지하고 사라져서 연락 두절이라고 둘러대면 돼.”“왜 그러시는 거죠?”그 말에 김 대표는 세나를 물끄러미 쳐다봤다.“인마, 그건 내가…… 널 아끼니까 그러지.”그러고는 김 대표답지 않게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세나는 그런 김 대표를 물끄러미 쳐다봤다.저 늙은 여우 새끼. 저걸 확 물어버려? 물고 같이 죽어버려?차마 내 인생이 불쌍해서 그럴 수도 없고.그냥 포기하고 여우 굴에 그냥 들어가?이런 나 자신이 참 한심하다.사실, 김 대표가 세나의 몸에 처음 손을 댄 것은 십 년 전이었다.그러나 그때는 어린 마음에,그리고 자존심이 한참 강할 때여서 김 대표의 뺨을 올려붙였다.아무리 악랄한 김 대표라도 그런 세나를 다시는 어쩌지 못했다.그러다가 한참 뒤인 지난 연말,김 대표와 욕하며 싸우고 나서,어쩌다가 함께 술을 마셨고,취기에 그만 그와 함께 호텔로 가게 되었다.술이 깬 다음 날, 죽고 싶을 만큼 후회가 밀려왔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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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화 진구가 사라졌다 1

“언니, 좀 있다가, 볼 건데 새삼스럽게 커피는 무슨.”“내가 여기 좋아하잖니. 내가 이 집 커피매니아인 거 모르니?”“그 말이 아니고. 아 됐어. 그래 커피나 마시자.”셋이 커피를 마시며 말이 없었다.“사라야.”세나가 그렇게 말하고는 슬쩍 정훈은 쳐다봤다.사라가 그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언니. 둘이, 할 말이 있어?”그 말에 정훈이 눈치를 채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아니에요. 같이 있어도 되는데.”“아닙니다. 커피 다 마셨어요. 차에서 기다릴게요.”“잠깐만요.”세나가 나가려던 정훈을 불렀다.“우리 사라, 잘 부탁합니다. 좋은 애인 거 잘 아시잖아요.”그 말을 하는데 목이 멨다.정훈은 세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마치 모든 걸 아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네, 걱정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할 겁니다.세나 씨도 용기 잃지 마시고요.”그러더니 세나를 잠깐 응시한 후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카페를 나갔다.“언니, 오늘 분위기 잡고 왜 그래?”“사라야. 너 힘든 건 알지만 조금만 참자.응? 넌, 다 잘될 거야.”“우리 다 잘 돼야지”“그래, 우리 모두, 그럼, 너나 나나 희진이나. 그리고 우리 후배들 다 잘······.”그러다가 감정이 복받쳐서 말을 잊지 못했다.사라가 말없이 세나의 손을 잡았다.“언니도 힘내. 내가 대표한테는 뭐라고 했지만.더럽고 아니꼬워도 사고 안 치고 잘할게.내가 잘 견딜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언니가 맨 날 얘기했잖아.내가 뭐라고. 대표 말대로 몸이 닳는 것도 아닌데.”“그게 아니고, 이 바보야.”자기 앞날도 모르면서 언니를 위로하려는 사라를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자신이 사라지면 사라가 얼마나 당황하고 실망할까.김 대표에게 사라도 빼달라고는 했지만어쩐지 사라를 버리고 도망간다는 죄책감이 밀려왔다.세나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썼다.“사라야. 내가 오늘, 같이 못 갈 거 같다.”“그래? 무슨 일 있어?”“응. 고향 집에 일이 생겨서. 어쨌든 당분간 떠나 있어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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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하 진구가 사라졌다 2

택시가 골목에 도착하고 둘은 차에서 내렸다.박 형사의 말대로 그 집은 아까 낮에 봤던 그대로 침묵에 잠겨 있었다.카페가 있는 건물로 뛰어 올라갔다.카페 안에는 박 형사와 젊은 사장 두 사람만 있었다.“어서 와.”인명은 박 형사에게 정식을 허둥지둥 소개했다.정식은 박 형사를 보고는 순간적으로 놀란 표정을 짓다가이내 표정을 바꾸고 꾸벅 인사를 했다.박 형사는 가볍게 고개를 까딱하고는.“얘기는 대강 진구에게 들었어요.지금 상황에야 한 사람이라도 더 도움이 되면 좋으니까.”그러고는 다시 사장에게 고개를 돌리고 질문을 이어갔다.“그래서, 어떻게 되었다고요?”“네. 저희가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가정부 아주머니를 발견했고요.진구 씨가 급히 내려가서 그 아주머니를 만났어요.”사장은 2층 카페에서 진구와 아주머니가골목에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둘은 무슨 이야기인지를 잠깐 하다가,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다시 건물로 들어갔고, 진구도 따라 들어갔다.사장은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했지만,마침, 손님도 오고 해서 내려가 볼 수가 없었다.둘은 한참 동안 건물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20여 분쯤 지났을까, 차가 한 대 그 집 앞에서 멈춰 섰다.검은색 차량이었다.차 문이 열리는 걸 보니 누군가가 내린 것 같았고,또 건물 출입문이 열리는 걸 보니,누군가가 집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하지만 차를 문 쪽으로 바짝 붙여서 주차하는 바람에 보이자기가 않았다.잠시 후 출입문이 다시 열리고 몇 명이 차에 타는 것 같았다.누가, 몇 명이 차에 탄 자기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다.차는 출발했고 진구는 나타나지 않았다.사장은 불안했다. 진구가 사라진 것 같았다.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는 잘 몰라도 비상사태라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진구의 연락처도, 같이 왔던 늙은 형사들(?)의 연락처도 없었고,경찰서에 전화해서 설명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그래서 일단 내려가서 주택을 둘러봤다. 조용했다.그래도 용기를 내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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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화 사라의 흔적 1

“여보세요? 나야. 오늘 그 CCTV 있잖아.그것과 그 주위에 있는 CCTV들 다 체크해서,아까 그 차량이 어느 방향으로 튀었는지 확인 좀 해줘.대략 한 시간 전부터. 급한 일이야.”박 형사가 어딘가로 전화했다.“아니 갑자기 또 왜요?”안 경감의 짜증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내 제자가 납치됐어. 그 차에!”박 형사가 소리를 질렀다.듣고 있던 안 경감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이름은 오진구. 열아홉 살. 차량 6522.그건 알 거고. 그러니까 한 시간 전이니.저녁 10시경 전후부터. 정식 실종신고든 아니든,그건 자기가 알아서 하고. 무조건 좀 찾아줘.”“네, 형. 알겠어요. 신상 관련된 거 있으면 문자로 좀 보내주시고요.”안 경감은 순한 양처럼 대답했다.박 형사는 전화를 끊자마자 두 사람을 쳐다봤다.“저 집, 들어가 보자고.”박 형사에게서 드디어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문 따는 건, 저에게 맡기세요.”정식이 그렇게 말하고는 급히 어디론가 전화했다.“응. 용식아, 난데. 너 가게가 역삼동이지? 그래 잘됐다.내가 주소 보낼 테니 십분 안에 와.뭐? 라면? 인마! 내가 백 그릇 사줄게.급한 일이야. 문 따는 거야. 장비 챙기고. 빨리!”그때 마침, 인명에게 정민의 전화가 왔다.“응, 여기? 그 집 근처 카페에 있어.진구 연락 아직 안 되지?뭐? 여기로 오고 있다고? 뭐??”마지막 ‘뭐’라는 말을 너무 큰소리로 하는 바람에모두가 인명을 쳐다봤다.인명은 분위기를 의식하고는 주위에 상황을 얘기했다.“CCTV 뚫었대요.”그러고는 통화를 이어갔다.“그래서? 뭐가 보여? 알았어, 알았어. 여기, 그 집 앞 2층 카페야.”“그래, 뭐라니?”박 형사가 물었다.“CCTV 뚫었는데. 자세한 얘기는 와서 한다고.지금 여기로 온다고. 곧 도착한대요.”잠시 후, 미니 승합차가 한 대 골목에 멈췄다.그러고는 정민이 내리더니 카페를 쳐다보며 전화했다.“짐이 좀 있어서요. 좀 도와주세요.”세 사람 모두 골목으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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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화 두 빌런 1

사라의 옷가지로 보이는 것들이 몇 벌 옷장에 있었고,화장대에도 화장품들이 그대로 있었다.서랍이며 닥치는 대로 뒤지는 데 큰 성과는 없었다.그런데, 화장대 바닥 쪽을 들여다보는데 수첩이 한 권 떨어져 있었다.주워서 살펴봤다. 거의 쓰지 않은 깨끗한 수첩이었다.일단 수첩 안을 살펴봤다.대부분 쓰지 않은 깨끗한 페이지들이었는데,일부 페이자기가 찢겨나간 흔적이 있었다.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낙서가 몇 개 남아있었다.‘개새끼들, 네메시스, 오빠 미안, 남부 장례식장 103호······.’ 맞다. 확실하다. 이건 확실한 증거다.이 수첩이 사라의 것이었다는 것,사라가 여기에 최소한 한강으로 가기 직전까지 있었다는 증거다.‘개새끼들’은 당연히 그놈들을 욕한 것일 거고,‘오빠 미안’은 정훈을 의미하는 거다.뒤에 ‘장례식장’은 정훈의 장례식장이 틀림없다.정식에게 확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인명은 고개를 들어 방을 둘러봤다.이 방에 갇힌 채 침대에 누웠다가, 화장대에 앉았다가,우두커니 창밖을 보다가,수첩을 꺼내 무엇인가 적으면서 울분을 달랬을, 사라가눈에 보이는 듯했다. 그때 휴대전화의 진동이 울렸다. 정민이었다.“선생님, 진구가 납치되는 장면. 복원했어요!”“정말?” 김현은 차 안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겼다.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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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화 납치 1

“이 사람 왜 이래? 내가 괜히 미안하게.”그러면서 다가와서 손수 김현을 소파에 앉혔다.그러고는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더니 피려다가 만 담배를 입으로 가져갔다.김현은 얼른 테이블에 있는 라이터로 불을 붙여줬다.한 회장은 담배를 맛있게 한 모금 들이켰다. “물론, 사라가 궁금하겠지만, 지금은 모르는 게 나아.자넬 못 믿어서가 아니고 사라가, 하려고 한 짓,그 뭐냐, 자네 그 잘난 직원과 같이, 하려고 한 짓을5인회 멤버들이 알면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거고,그래서 내가 직접 케어하려는 거야.자네는 내가 지시할 때까지는 얌전히 좀 있어. 자숙하고 있으라고.”김현은 이 비굴한 퍼포먼스로 일단 얻은 게 있다고 자위했다.사라와 정훈이가 그들의 약점을 잡고 그걸 폭로하려고 한 게 확실하다.그리고 아직 5인회가 그 사실을 모른다.이 점에 있어서 한 회장도 불안해한다.그리고 일이 그렇게 커지게 된 책임은일부 김현 자신에게 있다고 한 회장이 생각하고 있다. “네, 알겠습니다. 제가 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김현은 90도로 인사를 하고는 회장실을 빠져나왔다.회장실 안에서 고성을 오갔기 때문인지 비서실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정 실장은 어깨들을 상대로혼자서 기싸움을 하고 있었을 텐데도 차분한 표정이었다.한 회장의 어깨들이 김현을 깔보듯 쳐다봤다.“야! 너희들은 어른한테 인사할 줄도 모르니? 싸가지 하고는.”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어깨들은 벌레 씹은 인상은 풀지 않은 채, 마지못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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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화 납치 2

“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리해 보자고.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일단 경찰 후배가 CCTV 추적 중이니까,그리고 곧 연락 주기로 했으니까 기다려보고.정민아, 진구 위치추적은 아직 안 됐지?”“네. 아직은…….”정민이 박 형사의 질문에 기운이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그리고 다시 다들 침묵에 빠졌다.기다리는 방법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참, 저 집 수색한 상황부터 한번 정리해 보자고.뭔가 실마리가 있을 수도 있잖아.”박 형사는 어른답게,그리고 베테랑 형사 출신답게 냉정 하려고 노력했다.“사무실은 아까 같이 봤죠,진구의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 외에는 별게 없었고요.차고에도 뭐 특별한 게 없었습니다.참, 그걸 특별하다고 해야 하나?”정식의 말에 다들 ‘뭔데?’라며 호기심을 보였다.“아, 그냥, 자동차 정비업체 캘린더와 홍보용 티슈가 있던데 같은 곳이라서.”정비업체라. 박 형사는 무시할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래? 어디였는지 기억나?”“제가 사진을 일단 찍었습니다.아무래도 거기가 단골이라면그 차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하면서 휴대전화의 사진을 보여줬다.맞는 이야기다.만약 그곳이 단골 정도 된다면 차주 연락처가 있을 수가 있다.정식은 박 형사의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 “저는 진구와 관련된 건 특별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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