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인터뷰를 보면 인천의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신도시를 혼합한 미래도시 컨셉이었대요. 1부 초반에 등장하는 슬라임이 출몰하는 abandoned港口는 인천항의 컨테이너 야적장을 극화한 장면이고, 테크노폴리스 구역은 실제 송도 G타워 주변의 첨단 건물군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걸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트레이드 센터 옥상에서 벌어지는 결투씬은 인천 스카이line을 배경으로 한 게 확실해 보이더라구요.
1부의 도시는 부산의 해운대 광장을 중심으로 한 해안도시를 베이스로 한 것 같아요. 작중에서 강조되는 거대한 LED 스크린과 야경이 반사되는 마천루들은 영화 '해운대'의 그 광활한 바다뷰와 어우러져 특유의 몽환미를 만들어내죠. 특히 등장인물들이 자주 모이는 노포칼듯한 포장마차 골목은 자갈치시장의 먹거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티가 나요.
도시의 이면에는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처럼 neon 불빛으로 물든 운하가 흐르는데, 이국적이면서도 어딘가 낯익은 풍경이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주인공이 아르바이트하는 복합문화공간은 실제 부전동의 레트로 카페들을 참조한 듯해요.
'도시정벌' 1부의 배경은 서울의 한복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상의 메트ropolis예요. 작품 속 도시는 홍대와 이태원의 낮과 밤을 오가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풍경과, 강남의 번화가 같은 초고층 건물들이 혼재하는 독특한 미학을 자랑해요. 특히 지하철 2호선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실제 서울의 교통망을 연상시키며, 등장인물들이 이동하는 공간적 배경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죠.
도시의 구석구석에 배어있는 퇴폐적이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는 '블ade Runner'의 사이버펑크 요소와 '청춘漫画'의 따스한 휴먼 드라마를 결합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인공이 다니는 대학로 근처의 골목길 포스터나, 용산 전자상가를 모티프로 한 기술시장 같은 디테일에서 창작자의 현실 관찰력이 빛나요.
2026-07-16 05: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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