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그날 밤결혼 직전에 도망친 남편, 신랑 없이 혼자 한 결혼...대망의 신혼 첫날밤, 송연아는 홧김에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남자의 집착에 슬슬 귀찮아지려는 찰나, 알고 보니 그가 도망친 남편이었다?!
전능장군 용수님강한의 일가는 음모에 빠져 한차례의 큰 화재를 당했고, 김초현은 목숨을 걸고 강서준을 불길에서 끌어냈다.10년 후, 은혜를 갚고 복수를 하기 위해 강서준은 다시 돌아왔다.목숨을 구해준 김초현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가족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강서준이 김초현의 앞에 나타났다. 내가 살아있는 한, 난 당신에게 이 세상 전부를 줄 거야.
계약 해지: 놔줘요 대표님서유가 이승하와 함께한 지는 5년이 됐다.부드럽고 착하게 굴면 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여겼으나 결국엔 버림받고 말았다. 태생이 온화한 그녀는 묵묵히 받아들였고 그가 준 ‘이별 비용’은 한푼도 받지 않았다.그렇게 둘의 세계에 더는 접점이 없을 줄 알았는데...그녀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되자 갑자기 미친 사람마냥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며 키스를 퍼붓는다.‘이게 무슨 뜻이지?’서유는 모든 게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와의 결혼이 헛된 망상이었을까다들 송재이가 헛된 망상에 빠졌다고 한다. 자유를 만끽하고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영원한 결혼생활을 꿈꾼다.제자리에 서서 다리가 저릴 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나서야 바깥세상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 하이힐이 불편해 벗어던지고 맨발에 달렸더니 저 멀리 달려가고 나서야 설영준이 미친 듯이 쫓아왔다.그는 숨을 헐떡이며 눈시울을 붉혔다.“송재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 게 처음이야. 한 번만 더 기회를 줘.”송재이는 유감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지금 나 좋다는 남자가 너무 많아서 영준 씨는 줄 서서 기다려줘야겠어.”[억지로 강요하는 게 어떤 느낌일 것 같아? 그건 겪어봐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