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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화

ผู้เขียน: 유승안
한순간이었지만, 그녀는 무정한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마치 그녀를 원수 대하듯 한 얼굴이었다.

소은은 꼼짝할 수 없었다.

“이제 돌아가야겠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그녀가 입을 열자, 강준이 주변의 냉기가 걷히며 말했다.

“그대 오라비는 이제 막 귀가했을 뿐이니, 조금 더 자도 괜찮습니다.”

이 비밀 통로는 선왕부에서 국공공부로 가는 길보다 30분은 더 빨랐다.

하지만 소은은 감히 더 머무르지 못했다.

몸을 일으키려다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했고 그때 강준이 그녀를 부축했다. 그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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