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ia Ang Nabingwit Ko

Mafia Ang Nabingwit Ko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11
By:  noowegeCompleted
Language: Fili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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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il sa aksidenteng nangyari sa kapatid ni Lurena ay napilitan siyang sumalang sa bidding upang masalba ang buhay ng kapatid. Kaya lang dahil sa kapalpakan niya at napagkamalang balloon ang condom ay nagbunga ang isang gabing nangyari sa kanila ng estrangherong lalaki. Bago maipasa kay Hades ang titulo bilang mafia boss ay kailangan nito ng anak. At ngayong nalaman niyang buntis si Lurena ay talagang gagawin niya ang lahat para mapigilan ang dalaga na makalayo. Pero ang bata lang ba talaga ang kailangan niya? Paano kung dumating ang panahong hahanap-hanapin niya na rin pati ang ina ng anak n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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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Kabanata 1

이하설이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날이 완전히 저물어 있었다.

안방 문을 밀고 들어서자, 넓은 침대 위에는 남자의 옷가지와 벨트 따위가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었고, 욕실에서는 쏴아 하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조이섭이 샤워 중이었다.

하설은 시선을 내리깔고 손에 들린 임신 검사 결과지를 바라봤다.

하설은 임신했다.

그것도 쌍둥이였다.

의사에게서 정확한 설명을 들은 순간, 하설은 무심코 생각했다.

어쩌면 이 아이들이 남편인 이섭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운 이 결혼을 붙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곧 의사의 말이 이어졌다.

뱃속의 아기 둘 가운데 한 명은 심장 박동이 확인되지 않아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하설은 곧바로 말했다.

심장 박동이 확인되지 않은 아기는 정리하고, 건강한 아이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고.

하지만 이 수술은 부부 두 사람 모두의 서명이 필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하설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었다.

끼익-

욕실 문이 열리며 이섭이 나왔다. 하체에는 흰 수건 한 장만 두르고 있었다.

젖은 머리카락 끝에서 물방울이 맺혀 떨어졌고,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 선명하게 갈라진 근육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숨이 막힐 만큼 강한 긴장감이 그의 몸에서 흘렀다.

이섭은 하설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처럼 하설 곁을 그대로 지나쳐 드레스룸으로 들어가 잠옷을 꺼냈다.

이섭에게 이하설은 늘 투명인간처럼 존재감이 없었다.

하설도 이제 이섭의 무시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설이 그를 따라가며 말했다.

“나... 할 말이 있어요.”

“나도 할 말 있어.”

이섭의 목소리는 담담하며 서늘하고 멀게 느껴졌다.

하설은 임신 검사 결과지를 더 세게 움켜쥐었다. 입술을 살짝 깨문 채 말했다.

“그럼... 당신이 먼저 말해요.”

이섭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수은이 곧 돌아와.”

하설의 몸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가 곧 돌아오는구나.’

그렇다면 이제 조이섭 곁에 하설이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하설이 비켜줘야 했다.

“그러니까.”

이섭이 옆으로 고개를 돌려 하설을 날카롭게 바라봤다.

“이제 네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고 있겠지?”

지난 5년의 결혼 생활 내내 하설은 끝내 이섭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하설은 제 입으로 그런 말을 꺼내고 있는 자기 목소리를 들었다.

“나와 부수은 사이에서 당신의 선택은 언제나 부수은인 거죠?”

이섭의 입가에 비웃음이 걸렸다.

“네가 수은이랑 비교될 거라고 생각해?”

하설의 안색이 조금씩 창백해졌다.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나를 이렇게까지 미워해요?”

가늘게 떨리는 속눈썹 아래로 하설이 그를 바라봤다.

“나는 당신이 정식으로 맞이한 아내잖아요.”

“네가 어떻게 나한테 시집왔는지, 제일 잘 알잖아. 어떻게 내 침대까지 올라왔는지는 더 잘 알 테고.”

이섭은 평소 하설과 대화가 많지 않았다.

냉담하게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데에 유능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말로 더 깊게 상처를 내는 것도 쉬운 일이었다.

유독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만 하면, 경멸과 혐오가 어린 눈빛으로 하설을 바라봤고, 분노가 섞인 말투로 하설을 몰아세웠다.

하설이 수은을 위해 남겨 두었던 자리를 차지했다고 여기기 때문이었다.

하설은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혼약은 어릴 때부터 정해져 있었어요. 그날 밤 침대에서의 일은... 정말 어떻게 된 건지 저도 몰라요.”

결혼한 뒤로 이섭은 단 한 번도 하설을 건드리지 않았다.

그래서 하설에게는 임신 소식이 없었다.

이섭의 할머니 박영순은 그 일을 몹시도 답답해했다. 무슨 수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을 기어이 한방에 들게 했다.

하설의 머릿속에 남은 기억은 하나뿐이었다.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이섭의 품 안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잠에서 깬 이섭은 한마디도 없이 하설의 목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하설이 아무리 설명해도 이섭은 믿지 않았다.

아이도 바로 그날 생겼다.

단 한 번의 관계만으로.

정말로 쉽게 임신하는 체질이었던 셈이다.

이섭이 싸늘하게 코웃음 쳤다. 실크 잠옷을 걸치며 낮게 말했다.

“할 말 있다며.”

그가 하설 곁을 스쳐 지나갈 때, 하설이 계속 쥐고 있던 종이를 봤다.

하지만 그저 힐끗 한 번 볼 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섭은 창가로 가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손가락 사이에 낀 담배 끝이 붉게 타올랐다.

하설은 그의 등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우리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그러면...”

이섭이 짜증 섞인 말로 끊어버렸다.

“아이로 나를 붙잡으려는 속셈이야? 왜, 침대에 한 번 오른 걸로는 부족했어? 더 욕심나? 난 네가 이렇게 머리 굴리는 여자인 줄은 몰랐는데.”

그는 담뱃재를 털었다.

“5년 동안 현모양처인 척 연기하더니, 이제 더는 못 버티겠나 봐. 드디어 본모습이 나오는군.”

하설은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게 애쓰며 끝까지 물었다.

“나를 싫어하면 내가 낳은 아이도... 싫어요?”

“그래.”

이섭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하설은 마음이 아주 천천히,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를 들은 듯했다.

그건 하설의 전부였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마음이었고, 5년 동안 쏟아부은 시간이었다.

그 모든 게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소꿉친구였고, 부부이기도 했지만, 결국 이 관계는 하설 혼자 붙들고 버틴 우스운 이야기였던 셈이다.

미운 사람은 그 그림자까지 밉다는 말이 딱 맞았다.

이섭은 하설을 미워했고, 그래서 하설의 아이까지 미워할 것이다.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주변까지 후하게 대했다.

이섭이 부수은을 사랑하는 동안, 부씨 집안은 수많은 이익을 챙겼고 북강시에서 더없이 번듯하게 자리를 잡았다.

하설은 이제야 깨달았다.

정말로 다 알게 되었다.

그녀는 손에 든 임신 검사 결과지를 들어 올린 뒤, 깊게 숨을 삼켰다.

“이거, 이혼합의서예요.”

이섭의 몸이 아주 조금 굳었다. 그가 뒤를 돌아봤다.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낸다고?’

이건 또 뜻밖이었다.

“이제 놓을게요. 더는 당신을 사랑하고 싶지 않아요.”

하설이 말했다.

“조항도 이미 정리해 뒀어요. 막 당신에게 주려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하설은 말을 멈췄다. 곧장 손에 힘을 줘 종이를 찢기 시작했다.

찢어진 종이 소리가 침실 안에 연달아 울렸다.

이섭이 미간을 좁혔다. 갑자기 무슨 짓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하설은 임신 검사 결과지를 잘게 찢어 허공으로 뿌렸다.

하얀 조각들이 천천히 흩날리며 떨어졌다.

이섭이 눈을 가늘게 좁혔다.

“마음 바뀌었어? 이혼 안 하려고?”

“아니요.”

하설이 대답했다.

“조항을 바꿀 거예요. 다시 작성할 거예요.”

“원하는 게 뭐지.”

“돈이요.”

아주 많은 돈.

하설과 아이가 남은 평생을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돈.

하설은 빈손으로 나갈 생각이 없었다. 자신은 이섭에게 빚진 게 없었다.

그 돈은 하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이었다.

사랑도, 결혼도, 하설은 이섭에게 한 점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미련 없이 아무것도 받지 않고 떠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섭은 영원히 알지 못할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설이 찢어버린 것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었다.

이섭이 아이의 생부로 남을 자격... 바로 그것이었다.

하설이 해야 할 일은 하나였다.

이섭의 이름을 이혼합의서와 수술 동의서, 두 장의 서류 위에 모두 받아내는 것.

하설이 그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아니었다.

심장 박동이 없다니...

엄마가 될 사람에게 그 말이 얼마나 잔인한지, 하설은 누구보다 또렷하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하설은 그 불행을 혼자 견뎌야 했다.

“하.”

이섭의 눈에 하설에 대한 조롱이 스쳤다.

“돈 챙겼으면 깔끔하게 멀리 사라져.”

그는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그리고 네가 직접 우리 부모님께 말씀드려. 먼저 이혼하자고 한 건 너라고.”

하설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렇게까지 순순히 받아들일 줄은 몰랐다. 돈 말고는 다른 조건도 내세우지 않았다.

이섭은 조금 의아했다.

그는 하설이 울고불고 매달리거나, 감정적으로 따져 물을 줄 알았다.

그런데... 하설은 지나치게 담담했다.

‘뭔가 이상해.’

이섭의 속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거친 짜증이 치밀었다.

그는 담배를 몇 번 세게 빨아들여 그 감정을 억눌렀다.

“수작 부리지 마.”

사실... 이 5년 동안, 이섭은 하설에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었다.

조씨 가문의 안주인으로서 이하설은 지나치게 완벽했고, 흠잡을 데가 없었다.

밖에서는 화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누구와도 능숙하게 어울렸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빈틈없이 정리했다.

집에서는 다정하고 얌전하게 살림을 돌봤다.

그랬던 하설이 끝내 수를 써서 미뤄져 오던 첫날밤을 억지로 치렀다.

그 일 하나로 이섭은 하설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싫어졌다.

이제 부수은에게 떳떳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말해 봐. 또 뭘 원해?”

이섭이 담배를 비벼 껐다.

“빙 돌리지 말고.”

하설은 손가락 하나를 들어 보였다.

“마지막이에요. 그것 하나뿐이에요.”

이섭이 냉소했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이렇게 쉽게 물러설 리 없겠지.’

‘또 무슨 일을 벌이려는 건지... 물라.’

하설은 눈을 깜빡이며 오랫동안 사랑해 온 남자를 바라봤다.

하설은 이섭의 풋풋했던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늘 곁에 있었다.

교복 입던 시절부터 웨딩드레스를 입은 날까지.

이제 이섭은 권력을 쥐고 누구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서 있었다.

그는 기세등등했고, 누구보다 눈부셨다.

그런데 하설은 이섭의 눈에 든 적도, 마음에 든 적도 없었다.

그렇게 혼자만 앞을 향해 달려간 사랑은 결국 끝이 좋지 않았다.

“우리 같이 케이크 먹어요. 결혼 5주년이잖아요.”

하설이 말했다.

‘오늘이 결혼기념일이었나?’

이섭이 멈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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