訳あり侯爵令嬢は成り行きで身代わり占い師をしています(元婚約者の皇子が相談にやって来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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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最終更新日 : 2026-07-30
作家:  風野うたたった今更新されました
言語: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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概要

ハッピーエンド

異世界ファンタジー

魔法

貴族

裏切り

仲直り

【本編完結しました】番外編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あらすじ✴︎ヤドリギ横丁の占いの館『レダの家』には、毎日お悩みを抱えた方がいらっしゃいます。私ことカレンは訳ありまして、店主の占い師レダさんの身代わりをしております。最初は、ハラハラドキドキの連続でしたが、最近、人生相談くらいは人並みに出来るようになりました。――――と、油断していたところへ、元婚約者であるあの方が、何故か、こんな裏通りの占い館へ相談に来られた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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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話

満月の夜 1

욕실 안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났다.

온하준이 샤워를 하고 있었다.

새벽 세 시, 그는 막 돌아온 참이었다.

강지연은 욕실 문 앞에 서 있었다. 그에게 상의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었다.

그녀는 조금 긴장했다. 이제 막 그에게 말하려는 이 일을, 그가 듣고 과연 동의해 줄지 알 수 없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생각하던 찰나,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강지연은 귀를 기울여 한참을 듣고서야 그 소리가 무엇인지 알아챘다. 그가 스스로 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소리였다...

거칠게 섞인 숨소리와 억눌린 신음이 한 번 한 번, 무수한 망치질처럼 그녀 가슴을 촘촘하고도 강하게 내려쳤다.

아려 오는 통증이 파도처럼 번져 나갔고, 그녀는 그 아픔 속에 잠겨 허우적거리면서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사실 오늘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강지연과 온하준이 결혼한 지 다섯 해째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단 한 번도 부부 사이의 관계가 없었다. 알고 보니 그는 이렇게 혼자 해결할망정 그녀에게는 손가락 하나 대고 싶지 않았던 걸까?

온하준의 숨소리가 점점 더 가빠질수록, 그는 마치 극도로 억누르다 못해 터져 나오는 듯 낮게 소리를 뱉었다.

“하나야...”

그 한마디가 그녀에게 마지막 일격이 되어 내리꽂혔다.

강지연의 가슴속에서 쿵 하는 소리가 울렸고, 무언가가 산산이 부서져 가루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입을 틀어막아 울음을 터뜨리지 않도록 버텼다. 그리고 바로 몸을 돌려 도망치듯 뛰어가려 했다.

하지만 첫걸음을 내딛자마자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세면대에 부딪혔고, 그대로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강지연?”

욕실 안에서 온하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직 숨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탓에 애써 목소리를 고르려 하는 것이 느껴졌지만, 거친 숨소리는 여전히 짙게 배어 있었다.

“나... 나 화장실 가려고 했어. 네가 샤워 중인 줄은 몰랐어...”

그녀는 서툰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허둥지둥 세면대를 붙잡고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애썼다. 하지만 마음이 급할수록 꼴은 더 우스꽝스러워졌다.

바닥에도, 세면대 위에도 물이 흥건했다. 그녀는 겨우 몸을 일으켰지만, 그 순간 온하준이 이미 나와 있었다. 서둘러 걸친 흰색 목욕가운은 제대로 여며지지도 않았고, 그럼에도 허리끈만은 단단히 동여맨 상태였다.

“넘어졌어? 내가 안아 줄게.”

온하준은 그녀를 안아 올리려는 듯 손을 뻗었다.

그녀는 통증 때문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지만, 그럼에도 그의 손을 밀어냈다.

초라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가 나왔다.

“괜찮아, 나 혼자 일어날 수 있어.”

그 말 이후, 강지연은 또 한 번 미끄러질 뻔하며 비틀거리다가 한쪽 다리를 절뚝이며 겨우 침실 쪽으로 도망치듯 돌아갔다.

그래, ‘도망치다’는 말이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온하준과 결혼한 이 5년 내내, 그녀는 늘 도망치고 있었다.

바깥 세계를 피해 도망치고,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피해 도망치고, 그리고 무엇보다 온하준의 동정과 연민을 피해 도망쳤다.

온하준의 아내가 절름발이라니...

절름발이가 어떻게 구름 위를 걷는 듯 반듯하고 빛나는, 커리어도 성공한 온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녀에게도 원래는 곧고 아름다운 다리가 있었다.

온하준도 곧바로 그녀를 따라 나왔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러웠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기색이 묻어 있었다.

“많이 다쳤어? 어디 좀 보자.”

“아니, 괜찮아.”

그녀는 이불을 바짝 끌어당겨 몸을 감쌌다.

그 안에 조금 전 자신의 초라함까지 함께 꾹꾹 숨겨 넣었다.

“정말 괜찮아?”

온하준의 걱정은 진심처럼 들렸다.

“응.”

그녀는 그를 등진 채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그럼 자는 거야? 아까 화장실 간다고 하지 않았어?”

“이제는 또 안 가고 싶어졌어. 그냥 자자.”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맞다, 오늘 우리 기념일이잖아. 선물 하나 사 왔어. 내일 일어나서 열어 보고 마음에 드는지 봐.”

“응.”

선물은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이미 힐끗 본 터였다.

하지만 굳이 포장을 뜯어보지 않아도 알았다.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해마다 크기가 똑같은 상자, 그 안에 들어 있는 것도 늘 똑같은 시계 한 개였다.

서랍 속에는 생일 선물을 합쳐 이미 똑같은 시계가 아홉 개나 파묻혀 있었다. 이건 열 번째였다.

대화는 거기서 끝났다.

그는 불을 끄고 누웠다.

공기 속에는 샤워 후의 축축한 바디워시 향이 번져 있었지만, 그녀는 침대가 어느 쪽으로 꺼지는지조차 거의 느끼지 못했다.

2m짜리 큰 침대 위에서 그녀는 이쪽 끝에, 그는 저쪽 끝 가장자리에 누워 있었다. 둘 사이에는 사람을 세 명쯤 더 눕혀도 될 만큼의 거리가 있었다.

둘 중 누구도 “하나”라는 이름을 꺼내지 않았다. 욕실에서 그가 방금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 언급하지 않았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강지연은 꼼짝 없이 똑바로 누운 채 눈가가 화끈거릴 만큼 아려 왔다.

하나, 본명은 이하나. 그녀는 온하준의 대학 동기였고, 그의 첫사랑이자 여신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 이하나는 해외로 떠났고 둘은 결국 헤어졌다. 그때 온하준은 한동안 완전히 무너져 매일 술에만 기대어 살았다.

강지연과 그는 중학교 동창이었다.

그녀는 인정한다. 중학교 때부터 이미 그녀는 몰래 그를 좋아했었다.

그때 온하준은 학교에서 가장 잘생긴 남학생이었고, 차갑고 도도한 수재였다.

반면 그녀는 예체능 쪽이었다. 예쁘기는 했지만, 예쁜 아이는 어디에나 있었다.

성적이 전부인 고등학교 시절에 예체능은 그리 눈에 띄지 않는 부류였고, 심지어 편견 어린 시선까지 따라붙었다.

그래서 그 마음은 언제나 그녀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남았다. 언젠가 자신의 발로 그 앞에 당당히 서게 될 줄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해 여름, 무용학원에서 집으로 방학을 보내러 돌아왔던 그녀는 마침 완전히 무너진 상태의 그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날 밤, 온하준 역시 잔뜩 취해 있었다.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길 위를 S자 모양으로 헤매다가 신호를 보지도 않고 그대로 길을 건너려 했다.

마침 쏜살같이 달려오던 차 한 대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강지연은 불안한 마음에 그의 뒤를 따라가다 마지막 순간 그를 밀쳐냈다.

밀려난 쪽은 그였고, 차에 치인 쪽은 그녀였다.

강지연은 무용 전공생이었다. 이미 대학교 진학이 확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 한 번의 교통사고로 그녀는 다리를 절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는 춤을 출 수 없게 되었다.

그 후로 온하준은 술을 끊고 그녀와 결혼했다.

그는 언제나 그녀에게 미안해했고, 언제나 그녀에게 감사해했고, 언제나 낮은 목소리로 다정하게 대했다.

하지만 동시에 언제나 물처럼 차갑고 담담했다.

온하준은 강지연에게 수없이 많은 선물을 안겼고 넉넉한 돈도 쥐여 주었다. 하지만 오직 하나 사랑만은 주지 않았다.

그녀는 시간이 모든 것을 덮어 주리라 믿었다. 시간이 모든 상처를 둥글게 깎아 줄 거라고도 믿었다.

하지만 상상도 하지 못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여전히 ‘이하나’라는 이름을 그렇게 깊이 새기고 있었을 줄은. 심지어 스스로를 위로하는 그 순간에도 부르던 이름이 여전히 그 이름일 줄은...

결국 바보 같고 순진한 쪽은 언제나 그녀였다.

강지연은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휴대폰 속 메일 한 통을 이 긴 밤 동안 백 번은 넘게 열어본 것 같았다.

해외의 한 대학교에서 보내온, 그녀의 합격 통지 메일이었다. 그리고 그 메일이야말로, 오늘 밤 원래라면 그와 상의하려 했던 일이었다.

그녀가 해외로 유학을 가도 되는지, 가도 괜찮은지 물어보려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굳이 그와 상의할 필요도 없게 된 것 같았다.

5년의 결혼 생활.

수없이 뒤척이며 보냈던 밤들.

마침내 이 순간부터 하나하나 끝을 세어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온하준이 일어났을 때 강지연은 여전히 자는 척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바깥에서 그가 가정부에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 밤 약속이 있어서 늦을 거예요. 지연이한테는 기다리지 말고 일찍 자라고 해 주세요.”

당부를 마친 그는 다시 침실로 돌아와 한 번 더 그녀를 살폈다.

강지연은 여전히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린 채 누워 있었고 눈물은 이미 베개를 흠뻑 적신 뒤였다.

평소 같으면 그가 회사에 나갈 때마다, 그녀는 미리 그가 입을 옷을 챙겨 두고 옆에 잘 정리해 두고는 했다. 그는 늘 그대로 입고 나가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오늘, 강지연은 그러지 않았다.

온하준은 혼자서 옷방에 들어가 양복을 골라 입고, 그대로 회사를 향해 떠났다.

그제야 그녀는 눈을 떴다. 눈이 퉁퉁 부은 느낌이었다.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그녀가 스스로 맞춰 둔 시간이었다. 일어나 영어를 공부해야 할 시간.

결혼 이후, 다리 때문에 그녀는 하루의 90%를 집 안에서만 보냈다.

더 이상 밖에 나가지 않았고, 그저 하루를 잘게 잘라 매 시간마다 할 일을 억지로 만들어 채우는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알람을 끄고, 휴대폰을 들고 이것저것 앱을 무의미하게 넘겨 보기만 했다.

머릿속은 웅웅거리는 실타래처럼 엉켜 있어서 무엇을 봐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SNS에서 문득 어떤 영상을 스치듯 보게 되었다.

화면 속 인물이 너무 익숙해 보였다.

계정을 다시 확인해 본 순간 적혀 있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HN]

‘이 빌어먹을 빅데이터...’

게시 시간은 바로 어젯밤이었다.

강지연은 그 영상을 눌러 재생했다.

경쾌한 음악이 먼저 들려왔고, 곧이어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하나, 둘, 셋! 하나야, 돌아온 거 환영해!”

그 목소리는 다름 아닌 온하준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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満月の夜 1
 ニルス帝国の王都にある下町、ヤドリギ横丁の『レダの家』の看板に明かりが灯った。『レダの家』は占い師レダが営む“占いの館”でかなり古くから、ここに存在している。  噂では数百年前から営業しているといわれているが、店主レダは占い以外の話には一切応じないため、確認のしようもない。結果、この噂は都市伝説扱いとなっている。  また占い以外にも、レダは魔法が使えるといわれているが、その力を見たという者は居なかった。それ故、レダが魔法使いなのかという話も真偽が分からない。  そして今、店内では黒いローブを目深に被った占い師レダが、薄暗くなって行く窓の外を眺めながら、深いため息を吐いている。 「レダ様、どうされたのですか?」  見習いのキュイはレダのフードを引っ張って、彼女の顔を覗き込んだ。 「キュイ、今夜は満月でしょ。あの御方と約束した日なのよ」  姿とは似合わない、可憐な声で答えるレダ。 「レダ様!声っ!」 「あっ、ごめんなさい。声色を変えるの忘れていたわ!」  レダはキュイに謝ると一度、咳払いをしてからブツブツと呪文を唱え始めた。キュイは静かにレダを見守る。 「これで、大丈夫よね?」 「はい」  この占い館の主であるレダは少々ワケありで、フードを目深に被って、顔を隠し、声色を変え、年齢も誤魔化している。 一番の理由は客からナメられるから。―――というのは、言い訳で本当は大きな理由がある。 (今のところ、師匠と私が入れ替わっていることを、誰も気づいてないのよね。このまま、師匠が帰ってくるまで隠し通せたらいいけど……。大体、師匠の用事って、いつ終わるの? もう出かけてから半年以上経つし……)  いうまでもなく、占いの館へ相談に来る者たちは厄介な悩みを抱えている者が多い。しかし、ここにいる身代わりのレダは占い師の修行もしたことが無い、ズブの素人だ。  今のところ、訪れた者のお悩みを聞き、相槌を打って、頑張りを褒めたたえ、励ますという流れを繰り返し、何とか乗り切っている。  しかし、自分が師匠(レダ)でないと、相談者にバレたらどうなるのか。 (今更だけど、余りにも安易に引き受け過ぎたわよね。それと師匠が私に成りすまして何をするつもりなのか、あの時にしっかり聞いておかなかったのは失敗だったわ)  そして、その身代わりのレダの前に、やんごと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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満月の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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満月の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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満月の夜 4
 半年ほど前、カレン(カレン・マーレ・シュライダー侯爵令嬢)は、この占い館へ抱えきれない悩みを相談するために足を運んだ。その時に本物の占い師レダと初めて出会ったのである。 しかし、レダはカレンの顔を見るなり彼女の相談内容も聞かずに自分の弟子にならないかと唐突に提案して来た。 理由を問えば、カレンの未来を円滑にするためだとレダはいう。だが、その今一つ真意の分からない話にカレンは困惑してしまった。(レダさんは、私に聞かせてはいけない重要な話を避けているのか、あまり詳しく説明してくれない……。だけど、弟子にならないかって話は私に占い師をさせようとしているということだよね?) ここでレダは、更にカレンへ畳みかける。「あんたの置かれている状況をあたしは知っている。あたしはこれからあんたが幸せになるための準備をする。だから、入れ替わろうじゃないか!!」「入れ替わる?」(レダさんの弟子になって修行するのではなく、レダさんと入れ替わる? それって……)「ああ、あたしがあんたの悩みを解決してやるよ。いや、この提案はあたしにも十分な利があるんだ。遠慮はいらない」 こんな無茶な提案、普通のご令嬢なら間違いなく断るだろう。だが、カレンはレダの提案を真剣に受け止め、どうすべきかを考えた。(正直なところ、あの人たちがいる屋敷にはもう戻りたくないわ。レダさんが、私の代わりに屋敷へ戻って、あの人たちをどうにかしてくれるのなら任せてみる?―――だって、私にはこの状況を打破する気力も体力も、もう残っていないもの) この時、カレンはもう限界だった。何が原因かと言えば、父であるシュライダー侯爵が一年前に後妻として迎えたレベッカとその連れ子エマからの激しい嫌がらせを受けていたからである。 持ち物を奪われたり、罵られたりすることは日常茶飯事。その上、義妹エマはカレンの友達の茶会へ勝手に参加し、その高飛車な態度で度々揉め事を起こしていた。 もちろん、エマは反省などせず、自分の主張ばかりを繰り返す。それでいて、先方へお詫びはカレンに押し付けてくるのだから、最悪だ。(『お前の母親以外と結婚をすることなど絶対にない』と、あんなに頑なだったお父様が、急に再婚するって言い出しただけでも驚いたのに。まさか、あんな人たちが家族になるなんて……。―――それでも、彼女たちは貴族生活に慣れていない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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満月の夜 5
「ほら、あんたにそっくりの姿になっただろう? ああ、そうだ!」 レダは棚の上に座らせている黒髪で茶色の目をした女の子の人形を人差し指でトンと弾いた。 突然、人形はボワンと白い煙に包み込まれる。そして……。「わっ!」 カレンの目の前に人形とそっくりの少女が現れたのである。「ほら、そんなに驚くんじゃないよ。この子はあたしの助手でキュイというんだ。困ったことがあれば、キュイに聞いておくれ。じゃあ、あたしはこれからシュライダー侯爵邸へ向かうからね。あとは宜しく頼んだよ」 レダは玄関のドアを開くと、一目散に何処かへ駆けて行った。「レ、レダさん……」(入れ替わるといっても、こんなに早くレダさんが出掛けてしまうなんて思わなかったわ。それに助手の……)「ええっと、キュイ?  この子って、お人形さんを大きくしただけ……じゃないわよね」 カレンはキュイをジーッと見つめる。「――――ご安心ください。わたしがレダ様のお仕事をカレン様へお伝えします」 急に話し始めたキュイは無表情なものの、とても優しい口調だった。(うわっ、驚いたわ!! キュイは口が利ける……のね)「カレン様、レダ様の声を真似出来ますか?」「あっ、えっ、声? ええ~っと、魔法を使えば出来ると思うわ。多分……」「では、声色を変えて、レダ様の黒いローブをしっかりと被り、その金髪が見えないようにして下さい」「分かった。やってみます」 こうして、カレンはキュイからレダの真似をするコツを習い、今日までレダの身代わりをしてきたのである。♢♢♢♢♢♢♢ 全てを聞き終えるまで、アルフレッドはカレンを腕の中に閉じ込めていたため、カレンはドキドキしてしまい、心臓が破裂しそうだった。「それが真実なら、俺がカレンの無実を証明する。そして、義理の母と娘に鉄槌を下す」 アルフレッドの声は怒気を孕んでいた。彼がこんなに感情を露わにするのは珍しいとカレンは驚く。「ですが、エマは今、殿下の婚約者じゃないですか!」「冗談じゃない。あんな女に俺の婚約者が務まると思うか?」「私は、それをお答えする立場にありません……」 カレンは、プイッと顔を逸らした。だが、アルフレッドから顎先を掴まれて、元の位置へ戻されてしまう。「カレン、ずっと会いたかった。直ぐに迎えに行けなくて、ごめん」「いえ、久しぶりにお会い出来て嬉し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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満月の夜 6
 アルフレッドの話によると、この半年の間、カレン(レダ)は表舞台へ出ていないらしい。 そして、そのカレンが今どうしているのかということについては(誰が流したのかを察するのも馬鹿馬鹿しいくらいであるが)、『あの賊に襲われた事件以来、体調が優れず、邸宅内で療養している』と巷で噂されているそうだ。 それを知り、アルフレッドは直ぐにシュライダー侯爵家へカレンの見舞いに行きたいと打診した。ところが『エマの手前、紛らわしい行動は控えて欲しい』と侯爵夫人が不快感をあらわにして拒否したため、アルフレッドは侯爵邸に近づくことも叶わなかったというのである。「療養ですか……」(お義母さまったら、相変わらず私のことを好き勝手に吹聴しているのね。これ以上、何を企んでいるのかしら。義理の娘が死んじゃいましたって、涙を流すのも時間の問題かも知れないわね) カレンが考え事をしているとアルフレッドが彼女のくちびるを指先でなぞった。ゾクッとして伏せていた瞼を上げる。「殿下、何をなさるのです!」「カレン、おれが此処に来ることになった理由を思い出してくれ」「媚薬を盛られたから、占い師レダのところで効果が切れるまで過ごすということですよね」「おれの提案を飲めないなら早く拘束した方がいいぞ。そろそろ我慢も限界だからな」(えっ、えっ!? は? 我慢も限界って……。まさか私、相手に!?)「わっ、分かりました。拘束します!」「即答されるのは全く嬉しくないが……。はぁ~、これ以上は危険だな。頼む」(話している途中で、急に色っぽい声を出すのは止めてー!!) カレンは、アルフレッドの両手を掴んで詠唱を始める。白い鎖が現れ、グルグルと両手首に巻き付いた。(足も拘束した方が良いわよね)「殿下、まだ動けますよね?」「ああ、はぁ~、あ、うっ、だ、大丈夫だ……」 急に俯いて苦しそうな声を出す、アルフレッド。(えっ、媚薬って、こんな急に効いて来るものなの!? それとも、ずっと我慢していたの???) アルフレッドの呼吸は一息ごとに荒くなっていく。 カレンは急いで彼の手を引き、廊下の先にある階段から二階へ上る。そして、自室のドアを開くと窓辺に置かれたベッドのところまでアルフレッドを連れて行き「横になって下さい」と促した。「殿下、足も拘束しますね」 仰向けになったアルフレッドの足首を揃え、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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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明け
 世界に数人しかいないといわれる大魔女。 彼女たちは人の世と距離を置き、不干渉を貫く。だが、面白おかしいことが大好きで、いつも刺激を求めているのだという。 中には風変わりな者もいる。 それがレダだ。 彼女は人と関わることが大好きで、いつの間にかヤドリギ横丁に住み着いた。占いの館で人々の悩みを聞き、スマートに解消してくれるのである。―――ニコラス(現皇帝でアルフレッドの父)は幼いころ頃、子ぎつねから人の姿に戻ることが出来なくなってしまった。前皇帝夫妻は我が子を心配する。 本当なら、これは皇家にとって難しい案件になるはずだった。それは皇族に銀狐の血が入っているということ自体が最高機密だからだ。 そこで白羽の矢が立ったのは占い師レダだった。既に彼女は歴代皇帝の相談役として、厚い信頼を得ていたのである。 ニコラスは両親と共にレダのところへ相談に向かう。 レダは丁寧に彼の状態を確認した。そして、ニコラスはレダが作った成長ホルモンを整える薬を服用し、子ぎつねの姿から人の姿へスムーズに戻れるようになったのである。 密かに解決することが出来て、前皇帝夫妻が安堵したというのはいうまでもない。♢♢♢♢♢♢♢ アルフレッドは『幼少期に占い師レダの治療を受けたことがある』という父の話を思い出し、今回の媚薬の事件を乗り切るために『レダの家』へ足を運んだ。 アルフレッドは大魔女レダなら、高齢で媚薬の対象にはならないだろうし、何かあれば魔法で上手く収めてくれるだろうと楽観的に考えていたのである。 ところがこれは大誤算だった……。 その頼りにしていた占い師レダが、何故かアルフレッドが逢いたくて、逢いたくて、仕方なかった最愛のカレンに入れ替っていたのだ。これでは媚薬を盛られなくても押し倒してしまいそうである。 半年ぶりに会った元婚約者のカレンは、アルフレッドの脳裏にいるカレンよりも、さらに美しく大輪の花が咲き誇っているような華やかさを感じた。今すぐ抱きしめて、何処かに隠してしまいたいと願うほどに……。   ♢♢♢♢♢♢♢ 瞼を持ち上げると、窓から差し込む月明りが部屋の中を幻想的な雰囲気にしている。夜明けはまだ遠いらしい。 手足、そして腹部は白い鎖で拘束されていて動けない。アルフレッドは昨夜の拘束された時のことが頭を過ぎった。『媚薬とはあんなに強烈なものな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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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ニートラップ?
アルフレッドは朝食を用意しているカレンとキュイの様子を眺めていた。 キュイはテーブルの上に深皿を三枚並べ、そこにシリアルをザーッと注いだ。次に保存用のガラス瓶に入っているレーズン、アーモンド、クルミを木さじで一杯ずつ取り出し、シリアルの上にのせていく。 カレンは飲み物の担当していた。湯気の上がっているマグカップ三つとミルクの大瓶をトレイに載せてテーブルへ運んでくる。先に香りが漂ってきたので、マグカップの中身は紅茶だと分かった。「殿下、お待たせしました」「いや、朝食の用意まで気を遣わせて、済まない」「いえ、庶民の朝食で……。逆に申し訳ございません」 カレンはテーブルの上にある物を見まわしながら詫びる。(殿下にシリアルを出すのはあんまりだったかも。だけど、倉庫に備蓄されているパン(いつ作られたのか不明)を出すよりは、コレ(シリアル)の方が安心かな~って思ったのよね。満月の日に来るって分かっていたのに何も準備してなかったのは迂闊だったわ)「カレン様、本当にわたしも皇子殿下と朝食をご一緒して、宜しいのでしょうか?」 キュイが、か細い声で尋ねてきた。「ええ、構わないわ。殿下、大丈夫ですよね?」「ああ、全く構わない」 アルフレッドは快諾する。カレンは配膳を終えるとアルフレッドの向かい側に腰かけた。「では、祈りましょう」 いつもなら、カレンとキュイは席に着いてすぐに食事を始めるのだが、今日はアルフレッドがいるので感謝の祈りを捧げてから食事を始めることにした。―――感謝の祈りとは動植物の命をいただくという感謝の念を祈るもので、宗教的な意味合いは全く無いのである。 そもそも、ニルス帝国は国教を定めていない。それはこの国が古来より貿易を通して集まった人々による他民族国家だということと、一つの宗教に統一しようとして無駄な争いごとを増やすようなことをしたくないのだという。だが、一番の理由は皇家を脅かすような力のある団体を作りたくないというのが本音だろう。 一見、大海原に面し、自由で開放的なニルス帝国と思われがちだが、実は人の道に外れるようなことや、貞節にはとても厳しいのだ。それは皇家が一夫一妻制を貫いていることが影響している。 他国の皇族、王族は一夫多妻を認めているからだ。 それ故、カレンはあの継母による暴行事件の捏造で、既に今後の人生を諦め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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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配性?
アルフレッドとキュイを見ながら、カレンは考え事をしている。 (キュイの水晶のような瞳と艶のある黒髪、そして美しく均整の取れたお顔って、まるでお人形さんみたい……) カレンがキュイに視線を戻すと、彼女は干しブドウをたっぷりとのせたスプーンを慎重に口へ運んでいた。 (ああ~、本当に可愛いわね!―――ん? あれっ!? あっ、違うっ!! 思い出した!! キュイは正真正銘お人形さんよ!! えっ~、どうして、こんなに大事なことを忘れていたの、私!?) キュイと一緒に過ごしているうちに、頭の中から重要なことがスッポリと抜け落ちてしまっていたようだ。 これは単なる忘却なのか、それとも他の原因があるのか? さっぱり分からない。 (レダさんに魔法を掛けられたという可能性もあるよね……) レダと連絡を取っていることをあっさりと認めたキュイ。しかし、その後のアルフレッドの質問には何一つ答えず、ひたすらシリアルを口へ運び、顔を上げようともしない。 (殿下、キュイに粘り強く質問しているわね。キュイは完全に無視しているけど……) キュイの態度はもはや質問を拒否しているようだった。 ここまで頑なに無視するのは何か答えられない理由でもあるのではないかとアルフレッドは睨む。 「なぁ、キュイ。レダどのから制約でも課されているのか?」 キュイは無言のまま頷いた。    すると、次の瞬間、風船がシューッとしぼむようにキュイは小さくなり、スプーンと一緒に床へ転げ落ちてしまう。 「なっ!?」 アルフレッドは予想外の展開に驚きつつ、床から人形(キュイ)を拾いあげた。そして、それを表にしたり裏にしたりして、食い入るように観察する。 (何なのこのタイミング!? 今、キュイの正体を思い出したばかりだったのに……。怖すぎるのだけど!) カレンは背筋がゾワッとした。 「カレン、キュイは人形だったんだな」 アルフレッドは人形をテーブルの端に置く。 「はい、キュイはお人形です。レダさんが魔法で動くようにしたのです。私のお世話係として……」 「ということは、キュイが人形に戻ったら、カレンのお世話係が居なくなるということか? 一人で大丈夫なのか?」 「まぁ、仕事にも慣れましたし、一人でも大丈夫だと思います」 カレンの返事を聞き、アルフレッドは顎に拳をあてて少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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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日のお客様 1
一人で開店準備を終えたカレンは、ドアの外側にOPENと書いてあるプレートを吊るす。時刻は朝の九時を少し過ぎたばかり。この時間帯にやって来るお客様は商売人が多い。 お客様が来るまでの間、カチコチと時を刻む針の音をBGMにして読書をするのがカレンの日課だ。この占いの館の地下には書庫があり、多くの書物が置かれている。全体的に魔導書が多いのはレダが魔法使いだからだろう。 本日の一冊は魔法倫理学の本。 カレンは『魔力で作り出した空間について』のページを開く。 一般的に魔法で作り出す空間はこの世界とは別の異世界といわれている。ところが、この著者は『実は魔法で作られた空間もこの世界の一部である』という仮説を立て、それを裏付けしていく。 また、他者の空間と繋がった場合、どちらに権利があるのかということも法と照らし合わせて、詳しく論述してあった。 (なるほど……、この説が正しいのなら、魔法で空間を作り出したら、見知らぬ人のお部屋と繋がったりする可能性もあるということよね。それは気まずいわ……) ―――コンコン。 ドアをノックする音がした。 「おはようさん! レダ(カレン)。今日もお願い!!」 「おはようございます。マーガレットさん、それで今日は?」 「ええっと、朝市で出来のいいジャガイモと水揚げされたばかりの鱈を仕入れて来たよ。さて、何がいいかね~? それから、昨日のパプリカチキンも好評だったよ!」 「鱈って、どんな調理法がありますか?」 「そうだね、鱈はフライにしたら美味しいよ。ザクザクの衣とふわふわの身が最高でね。エールが進むよ」 「あ~、いいですね。美味しそうです」 「じゃあ、占っておくれ。今日のランチメニューは何にしたらいいかい?」 ヤドリギ横丁でビストロを経営しているマーガレットは『レダの家』一番の常連客だ。彼女は“本日のランチメニュー”を占ってもらうため、毎朝、ここに来る。 朝市で材料を仕入れている時点で、ほぼほぼメニューは完成していると思われるのだが、要は後押しをして欲しいだけなのだろう。 ――――――カレンは神妙な面持ちで水晶をテーブルの下から取り出し、ジーッと見つめる。 「お皿に鱈フライが見えます。ジャガイモは……」 「ああ、ジャガイモも揚げて『フィッシュ&チップス』にしろって? 最高だね。今日のメニューはそ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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