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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Author: 밥벌이요정
“알겠습니다!”

경호원들은 사방에서 송서윤이 있는 방향으로 돌진했다.

송서윤은 멀리 도망칠 새도 없었다. 머리 위로 강풍이 휘몰아치더니 헬리콥터가 하늘에서 내려왔고 탐조등 한 줄기가 그녀에게 비쳤다.

한 경호원이 외쳤다.

“사모님을 찾았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큰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그녀는 그대로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아...”

비명은 터져 나왔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열감기에 걸린 듯 목구멍이 칼에 베인 듯 아팠고 점점 더 고통이 심해졌다.

헬리콥터는 고영훈 쪽으로 천천히 향했다.

송서윤은 본능적으로 저항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압도적인 무력감이 온몸을 휘감았고 그녀의 시야에는 오직 고영훈만이 비쳤다.

잃었다가 다시 찾아온 사람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 송서윤에게서 차마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고영훈은 그녀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그의 부드럽고 감격스러운 표정은 송서윤 눈에 괴물처럼 느껴졌고 순식간에 몸을 억눌렀다.

‘안 돼!’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고영훈의 손이 송서윤에게 닿는 순간, 헬리콥터가 갑자기 급상승하더니 휘몰아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모든 사람을 움찔하게 했다.

“여보!”

“사모님!”

송서윤은 아래에서 들리는 외침에 깜짝 놀라 시선을 돌렸고 차분하지만 걱정 어린 표정의 소주원과 눈이 마주쳤다.

거의 울음이 터질 것 같던 송서윤은 미소를 지었다.

‘선배?’

“꽉 안아.”

소주원의 검은 눈동자가 별처럼 반짝였다. 그는 큰 손으로 송서윤의 잘록한 허리를 더 꽉 감싸안으며 떨어질까 봐 두려워했고 떠날까 봐 두려워했다.

송서윤은 소주원의 목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그의 어깨에 붙였으며 눈가의 뜨거운 눈물이 그의 옷깃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녀는 소주원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구해줘서 고마워, 선배.”

그 순간, 소주원은 세상을 다 가진 듯이 심장이 두근거렸고 통제할 수 없는 설렘이 몰려왔다.

헬리콥터가 멀어지는 장면은 그대로 뉴스 생중계에 잡혔다.

앵커는 흥분을 감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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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란
미치롬 바람피울때는 죄책감도 없더니 이제와서 놔주지도 않고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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