تسجيل الدخول“하, 몸이나 팔고 다닌 섹파라니.”울먹거리는 소리에 잠시 멈칫했지만, 재원은 끝끝내 얼굴을 바라보지 않았다. 그저 허리 끈을 풀어내고 새하얀 목덜미를 느릿하게 핥았다.“그렇게 더러우면, 왜 데려왔는데?”“더럽다곤 안 했어.”“몸이나 팔고 다녔다며..!”“틀린 말은 아니지.”고개가 점점 아래로 향했다. 아직 빨지도 않았는데 발딱 선 젖꼭지가 입술을 간지럽혔다.“그동안 여긴, 몇 명한테 빨렸어?”“하지 마...!”“나가자마자 카이엔한테 좋다고 빨렸겠지. 맞지?”참다못한 해인이 재원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려댔다. 이러려고 부른 거냐고. 악랄한 세 치 혀로 상처나 주려고 부른 거냐고...!“안 해! 싫어!”재원은 양 손목을 붙잡아 머리 옆에 눌러두곤, 젖꼭지를 살살 깨물며 혀끝으로 굴렸다.“하, 하지마아아앙..!”대답 따윈 필요 없었다. 예민한 온해인은 아마 이 와중에도 애액부터 흘리고 있을 테니까. 탱글 거리는 젖꼭지가 오늘따라 유난히 귀엽게 느껴졌다. 굴리는 방향에 맞춰 따라오는 모양도, 어여쁜 핑크빛 유륜도. 먹음직스러운 빛깔답게 깨물 때마다 터져 나오는 신음도 귓가를 울렸다.“읏, 으앙. 잠까아아앙..”왼쪽, 오른쪽. 두 꼭지가 완전히 단단하게 올라서 야릇하게 꿈틀거렸다. “싫은 거 맞아?”“씨.. 씨이...”해인은 차가운 말만 골라 뱉는 그의 모습엔 분노가 차올랐지만, 몸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쾌락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 망할 변태 같은 VIP새끼들에 비하면 백재원은 외모도, 능력도 출중한 사기캐였으니까. 게다가 섹스라는 건,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끼리 나누는 순진한 행위가 아니었다. 첫 경험부터가 그랬다. 그저 필요에 의해서, 원하는 목적이 있어서. 재원의 혀끝이 음핵을 핥아올리는 순간 해인이 바르작거렸다. 아찔한 쾌감이 아랫배를 덜덜 떨리게 만들었다.“아흥...!”재원 역시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그동안 녹화된 화면을 보며 친 딸이 몇 번인데. 온해인의 몸은 처음부터 느꼈지만, 비주얼도 맛도. 분명
“그러니까.. 오.. 오빠가 설정한 시나리오만 체험할 수 있다는 뜻이야?”“다 이해했잖아? 무슨 뜻인지.”“아... 아는데...”“선택해. 송희주로 살 건지, 백재원의 단 하나뿐인 파트너로 살 건지.”해인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처럼 목사님을 울부짖으며 살아가는 것보단, 외모나 능력이나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백재원의 파트너가 훨씬 낫겠지.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붙잡는 거면, 적어도 나한테... 감정은 있다는 뜻 아닌가?“잠깐.. 짐.. 짐만 챙기고...”“아무것도 필요 없어. 처음 입소한 날도 마찬가지였잖아?”“아...”어차피 거긴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건 전부 다 갖춘 곳이다. 그리고, 전처럼 삭막한 룸이 아닌 23층이라면 더더욱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고. 핸드폰 하나만 손에 쥐고 그의 뒤를 따랐다. 차에 올라타고 나서야 다시 창피함이 몰려와 고개를 숙였다. “죄졌어?”“오빠는...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말했잖아. 옛정을 생각한 마지막 기회.”이상하게 눈물이 차올랐다. 현실이 비참해서, 지금도 선택지가 하나라는 사실이 기가 막혀서.“쪽팔리고 창피해... 당당하게 나왔는데.. 막상 나와보니까 또...”“회사는 죽어도 못 들어가겠고, 돈은 또 쉽게 벌고 싶고.”“...”“이해해. 그게 사람 마음이지 뭐.”잠시 후, 시야에 익숙한 건물이 보였다. 분명 제 발로 나왔는데, 결국은 또 제 발로 돌아온 에로스피어. 23층, 펜트하우스에 도착하자 재원은 자신의 침실 반대편에 위치한 방으로 해인을 안내했다. 방 안엔 더블 싱글 사이즈 침대와 무드 등, 도심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는 창문, 작은 서랍장이 단출하게 놓여 있었다. “여기서 지내면 돼. 게스트 룸.”“응..”“거실에 있는 욕실 쓰고. 아침에 봐.”재원이 방문을 닫고 나가려던 순간, “그, 오빠..!”“말해.”“미안한데 나... 갈아입을 옷이...”“가지가지 해. 서랍 열면 새 가운 있어.”“고.. 고마워.”쿵, 문이
한참을 빨린 해인은 눈이 풀린 걸로도 모자라 허벅지마저 파르르 떨었다. 동준은 입가를 슥 닦아내고는 해인의 젖꼭지에 방울이 달린 집게를 채웠다.“아윽.. 아파요...!”“참거라, 악령을 쫓는 방울이니까.”그리곤 벌름거리는 구멍에 귀두 끝을 정확히 맞추고, 골반을 밀어 성기를 쑤셔 넣었다. “아아앙... 아앙!”단단한 기둥이 좁은 틈새를 벌리며 단숨에 자궁구를 두드렸다. 푹푹푹, 허리짓과 함께 짤랑거리는 방울 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웠다.“으윽, 목, 목사님.. 커요..!”“하아, 신께서 아주 만족스럽다 하시는구나.”기둥을 휘감은 핏줄이 질벽을 마구 휘젓는 감각. 그는 해인의 두 손목을 붙잡아 아랫배 쪽으로 끌어당기곤,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젖가슴을 응시하며 입술을 핥았다.“흐아앙.. 아아앙..!”“내 어린 양, 예쁘게 정화되고 있구나.”“읏, 읏, 으으응..”분명 변태 새끼의 취향에 맞춰 연기 중인데, 뜨겁고 단단한 좆이 주는 감각은 뜨거웠다. 뿌리 끝까지 박힌 좆이 훅 빠져나간 순간 분수가 터져 나올 정도로.“아아아앙.. 앙.. 싸버렸.. 읏..”“허허. 정화수가 폭발하는 게지. 이건 실로 폭발이로다!”아씨, 미친놈이 따로 없잖아. 입만 다물면 더 흥분할 텐데. 저놈의 주둥아리가 자꾸만 찬물을 끼얹는 기분.그는 제대로 흥분한 듯 점점 허리에 힘을 실었다. 꼭지에 달린 방울소리가 끊이질 않아 꼭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흐읏, 목사님.. 젖꼭지가.. 으응.. 너무 아파아앙..!”“기특한 몸이다. 이건 분명 신이 빚은 육체가 틀림없구나.”“으응.. 응.. 읏..”“상을 받아 마땅한 내 어린 양.”그는 상을 준답시고 피스톤을 멈추더니, 부리나케 장식장으로 달려가 거대한 딜도를 꺼내들었다. 하필이면 클리토리스 흡입 기능까지 갖춘 딜도를 말이다.“목, 목사님..”“상이다. 상.”방금까지 그의 좆이 넘나들던 곳. 순식간에 들어찬 딜도가 위이이잉 회전을 시작했다. 동시에 음핵에 꼭 맞닿은 부분은 강력한 흡입을 시작하며 해인의
정자세로 누워 한참을 시달리던 해인이 침대 위에 엎드렸을 때, 석조는 엉덩이 사이에 코를 박고 또 한번 혀를 내뺐다. “아흐응...! 중사 님..!”방금까지 자신의 좆이 들락날락 거리던 구멍을 게걸스럽게 빠는 모습은 쾌락에 절여진 변태가 따로 없었다. 당연히 혀가 떨어지자마자 좆기둥이 파고들었다. 하지만 그는 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움직여.”“네..?”“움직이라고.”해인은 여전히 밧줄에 묶인 손목으로 힘겹게 매트리스를 지탱했다. 그리곤 그의 명령에 따르듯 엉덩이를 부드럽게 뒤로 밀었다. 석조의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방울이 새하얀 엉덩이 위로 떨어져 내렸다. “으, 미치겠네.”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장관이었다. 가느다란 허리 곡선, 새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의 좆을 삼켜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이 모습을 보고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결국 얼마 가지 못해 허리를 붙잡곤 미친 듯이 허리를 처박았다. “아응, 아아으으응..!”“제대로 안 들어?”“흣, 흐응.. 죄송.. 윽..!”엉덩이를 높이 들수록, 뒤에서 찔러대는 속도와 힘이 버거울 지경이었다. 팔에 힘이 풀리며 상체가 무너졌다. 가슴이 매트리스에 짓눌려 앙앙거리는 모습에 석조는 더는 참지 못했다. 쿡, 뿌리 끝까지 박아두곤 뜨거운 정액을 터뜨렸다.“윽.”“아아아앙...! 중사님..! 하아아앙..!”“희주야, 정신 차려. 아직 한 시간 남았어.”이제야 군복을 모조리 벗어낸 석조는 해인의 다리 사이로 흐르는 자신의 흔적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옴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모습에 좆은 또 발딱 서버렸고. “하아.. 하아아...”그는 절정의 여운에 몸부림치는 해인을 잠시 내버려 두고는, 활짝 열려있는 장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인은 흐릿한 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눈가리개.”“네..?”“씹, 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는 재주가 있네.”해인은 떨리는 손으로 침대 옆에 높인 눈가리개로 눈을 가렸다. 그가 다시 뒤를 돌았을 땐, 3개의 링으로
“무슨 소리야. 사업을 하자는 거지. 수입은 딱 5:5.”해인이 말문이 막힌 사이, 용훈은 멈추지 않았다.“프라이빗하게 금액을 높게 선정해서 하루에 딱 한 두 명만 받자고. 신분증도 미리 받고, 성적 판타지도 폼으로 전달받고. 넌 고르기만 하면 돼. 하기 싫은 섹스를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야.”말은 그럴싸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언짢기만 한 기분.“오빠. 아무리 내가 에로스피에서 별꼴을 다 당해봤어도, 섹스로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은 없단 말이야.”“에로스피어도 똑같아. 결국 몸을 팔아 번 거지.”부정할 수 없는 말인데,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져 버렸다. 용훈은 해인에게서 한시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 정말 진심이라는 듯, 한번 해보자는 듯. “이만 가볼게.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지금 네 통장에 들어온 돈, 그거 금방 바닥난다.”“알아. 내가 알아서 한다고.”“생각하고 연락 줘. 장소도, 홍보도 다 내가 할 거고. 넌 그냥 즐기기만 하면 돼.”해인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을 나섰다. 바닥에 떨어진 옷가지를 챙기는 순간마저 치욕스러웠지만 더는 그 얼굴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 핸드폰이 진동하며 메시지가 도착했다.- 용훈 오빠 : 기분 나빴으면 미안. 근데 난 진심이고, 이게 우리가 세상을 즐기면서 살아갈 유일한 방법 같아. 아깐 미처 말 못 했는데, 당연히 나 또한 같이 할 거야. 내 마음대로 VIP를 고르고 즐기는 거.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니까. 이상한 논리였다. 문제는 그 이상한 논리가 내내 머릿속에 박혀 떠나질 않는다는 것. 현실적으로 채 삼천도 안되는 금액으론 일 년도 못 버틴다. 고정으로 빠져나가는 금액만 해도 얼마인데. 만약 하루에 한 명을 최소 20으로만 잡아도.. 한 달이면 육백이다. 근데, 성적 판타지까지 실현해 준다면..? 금액은 아마 부르는 게 값이겠지. 고민은 됐지만, 지금 당장 대답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 제안이 진심이든 떠 본 거든, 자신을 어
에로스피어를 나오고 사흘 뒤, 해인은 외출 준비에 한참이었다. 방금 전 카이엔, 아니 최용훈과의 통화 내용은 이랬다.“오늘 우리 집에서 파티할래?”“응? 무슨 파티?”“좆같은 에로스피어 퇴소 파티.”“풉. 파티까지 할 일은 아니잖아.”“보고 싶기도 하고.”그 말은 곧 자고 싶다는 뜻을 숨기고 있었지만, 해인은 그 모든 걸 알면서도 수긍했다. 이틀 동안 심심하기도 했고, 최용훈도 나름 믿을만한 사람이었고.약속 시간에 맞춰 집 앞까지 데리러 온 용훈은 매너 있게 차에서 내려 조수석 문도 열어주었다. 차도 꽤 좋아 보였다.“뭐야, 민망하게 왜 이래.”“타. 배고프다.”그렇게 용훈의 집으로 향하는 길, 해인이 곁눈질로 힐끗거리며 물었다.“그동안 뭐 했어?”“나? 그냥 못 만난 친구들도 만나고 동기들도 만나고. 넌?”“난 그냥 집에만 있었어. 되게 심심하더라.”“아이고, 그랬구나. 연락하지 그랬어.”솔직히 연락을 기다리긴 했는데, 먼저 하기엔 자존심이 상해 미루고, 또 미루고 있었다. 굳이 먼저 하지 않아도 언젠가 올 거라 생각했고, 결국엔 왔고. 그럼 된 거지 뭐.생각보다 그의 집은 멀지 않았다. 이십분 이내에 닿을 거리. 그리고, 주차장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그런 아파트였다. “경특이 돈이 돼?”“그럴 리가.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사주신 집.”아, 금수저구나? 나름 결혼 생각도 있고? 해인은 왠지 모르게 긴장되는 마음으로 그를 따랐다.넓은 대리석 현관을 지나 화이트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거실을 본 순간, 이상하게 최용훈이란 남자가 달라 보였다. 전보다 훨씬 더 단정해 보인달까. 웃기는 노릇이었다. 만난 곳 자체가 에로스피어인데. 심지어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 배달음식도 마음에 들었다. 스시는 물론 디저트 아이스크림, 과일까지. “짠할까?”“응. 좋아.”그렇게 두 사람의 잔이 맞닿고, 비로소 에로스피어 퇴소 파티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시나리오, 챕터 이야기로 웃고 떠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 주제는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