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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화

Author: 윤아
사람들의 억울하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그시 바라보던 제나는, 곧 경후 곁으로 성큼 다가가 그의 팔에 자연스레 팔짱을 끼었다.

“여보, 나 너무 과한 부탁 하는 거 아니지?”

살짝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조금만 늦게 왔어도, 나 오늘 여기서 좀도둑 취급당했을 거야... 오늘은 도둑, 내일은 강도, 모레는 살인범으로 소문나겠네?”

그러다 무언가 떠오른 듯, 제나는 고개를 기울이며 부드럽게 웃었다.

“우리 부부가 집에서 어떻게 싸우든 그건 부부 문제고, 남이 낄 일은 아니잖아. 그리고 당신은 HB그룹 대표, 이 나라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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