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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화

Author: 윤아
“경후 씨, 차경후 씨...”

“깨어나세요. 잠들면 안 돼요. 제발요...”

누군가가 계속 이름을 불렀다.

경후는 갑자기 눈을 떴다.

“깼어요!”

기쁨이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야가 흐렸다. 눈을 가늘게 뜬 채로 주변을 보려 했지만, 얼굴이 제대로 구분되지는 않았다. 그 사이 찰스 교수의 빠른 설명이 영어로 이어졌다.

“정말 다행이에요. 드디어 깼군요. 제나, 와서 보세요. 남자친구가 깨어났어요. 다행이에요... 정말... 하루만 더 열이 계속됐으면, 뇌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었어요.”

곧이어 시야 한가운데로 가느다란 실루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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