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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5화

Author: 고능비
곧 고씨 그룹의 경호원 리더가 경호원 1팀을 데리고 나와 꽃을 부수려 했다.

전호영 쪽의 사람들도 자연스레 막아 나섰다.

현장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전호영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유 있게 자신의 ‘노동' 성과를 휴대전화로 찍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난 뒤 전호영은 무심코 사람들 속의 고빈을 보았고 고빈에게로 걸어갔다.

고빈은 몸을 웅크리고 앉아 꽃밭에서 꽃 한 송이를 꺾었다. 전호영이 가까이 오자 고빈은 멋진 얼굴로 웃음꽃을 흩날리며 그 꽃을 전호영 앞으로 건네줬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전 대표가 남자를 좋아하신다면 저를 고려해 보시는건 어떠세요?”

“제가 전 대표에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우리 형은 전 대표에게 안 어울려요. 정상적인 남자라면 보통 우리 형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전호영은 두 손가락으로 그 꽃을 집었고 몸은 기울여 꽃 냄새를 맡더니 계속해서 말했다.

“향긋한 냄새가 나네요.”

그러자 전호영은 손으로 고빈의 턱을 만지작거리더니 살짝 들어어 세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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