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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화

作者: 양순이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5-11 17:42:17
서우와 해인이 사라지고 나서도 한참 후에야, 도윤은 불이 꺼진 서재로 들어섰다.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것은 제 손에 들린 핸드폰 액정뿐이었다. 망설임 없이 차민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시간에 웬일이에요? 우리, 내일 보기로 했던 것 같은데.]

차민영의 목소리는 평온했다. 하지만 도윤은 군더더기 없이 본론을 꽂아 넣었다.

“민영 씨. 우리 약속한 기한, 지금 당장 앞당기죠.”

[……지금 당장이요?]

차 민영의 목소리에 당혹감이 서렸다.

[장난해요? 나 아직 그 사람 안전하게 빼돌릴 출국 루트 완벽하게 못 짰어요. 여기서 내가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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