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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화

Author: 양순이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3-11 12:36:24
서우는 해인의 침대에 누워 천장을 응시하고 있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해인의 체취와 품 안에 안긴 그녀의 낡은 일기장을 만끽하던 그때였다.

띠리릭, 띠리릭.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정적을 깼다. 서우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일기장을 재빨리 캐리어 깊숙이 찔러 넣은 그가 후다닥 거실로 뛰쳐나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건 해인이었다.

“벌써 왔어?”

“응. 너 배고플 거 아냐.”

해인은 신발을 벗으며 억지로 미소 지었다.

“그 얼굴로 나가서 먹기는 힘들 테니까. 집에서 간단하게 먹자. 내가 금방 차릴게.”

해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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