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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화

Autor: 유리눈꽃
하승민은 이미 떠났다.

하지만 지서현이 신경 쓰는 건 그가 떠난 게 아니었다.

그녀는 왜 하승민이 그렇게 쉽게 그 비싼 목걸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는지 궁금했다.

그 목걸이는 천만 원 이상 하는 명품이었다.

돈이 많다고 해서 이렇게 아무렇게나 써도 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지서현은 즉시 쓰레기통으로 달려가 그 물건을 주워 왔다.

다행히 더럽혀지지 않았고 손상도 없었다.

지서현은 다시 여자 기숙사로 돌아와서 그 명품 목걸이를 꺼내 화장대 앞에 앉았다.

박스를 열자 그 목걸이는 조명에 반사돼 아름답게 빛났다.

하승민의 안목은 확실히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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