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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화

Author: 유리눈꽃
아무도 없는 곳에서 크고 단단한 몸을 지닌 하승민이 자신을 막아선 채로 옷을 사주겠다는 말을 하자 지서현은 몰래 비밀 연애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돈 많은 재벌이랑 불륜을 저지르는 느낌, 그렇지만 진짜 하승민의 아내는 지서현이었다.

“전 옷 싫어요.”

그녀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하승민은 무심하게 손을 내밀었고 그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 있었다.

“그럼 아이스크림은 먹을래?”

지서현은 깜짝 놀랐다.

“언제 샀어요?”

“조금 전에.”

하승민을 지서현을 몰래 따라온 것이었다.

그녀가 아이스크림을 쫓아가던 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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