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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3화

Penulis: 금추
소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농담이에요!”

우정숙이 따뜻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올라가 봐요. 임유민도 아까부터 소희 씨를 기다리고 있어요.”

소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계단을 오르며 소희가 임구택에게 물었다.

“이렇게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나?”

소희는 노정순과 우정숙을 매우 좋아했지만, 한 가족으로 녹아들기까지는 아마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았다.

“괜찮은데?”

구택이 소희의 손을 꽉 잡으며 말했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 그 무엇도 네 행복보다 중요한 건 없어.”

구택은 걸음을 멈추고 소희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남편을 믿어. 네가 마음대로 살 수 있게 해줄게. 억지로 누군가를 응대하거나, 눈치 볼 필요 없어.”

“나랑 결혼했다고 해서 예전에 누렸던 자유를 잃게 하고 싶지 않아.”

소희는 미소를 지으며 눈빛이 반짝였다.

“나 억지로 그러는 건 아니야. 정말로 집안사람들 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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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42화

    명빈은 코트 깃을 위로 끌어올렸다.긴 다리를 아무렇게나 놓고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좌석에 기대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어차피 운전 못 하게 한 건 석유였기에 석유 차를 타는 수밖에 없었다.석유는 이런 남자의 뻔뻔한 행동이 몹시 거슬렸지만 오늘은 너무 피곤했다.굳이 따지고 들기도 싫었고 그저 공기처럼 무시했다.그래서 그저 숨을 깊게 들이쉬고 차를 출발시켰다.다행히도 명빈은 계속 기대어 잠만 잤고 쓸데없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이 길은 광산으로 가기 위해 따로 만든 도로였기에 밤이 되면 정말 다른 차량은 거의 지나지 않았다.차가운 가로등 불빛만 이어지고 주변은 고요하기만 했다.산길 구간에 들어섰을 때, 산에서 굴러떨어진 작은 돌들이 길 위에 흩어져 있었다.밤이라 잘 보이지 않았고 차가 그 위를 밟고 지나가자 차체가 크게 흔들렸다.“석유 씨.”명빈이 놀라 깨어나 본능적으로 이름을 부르고는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석유는 그 소리에 반응해 고개를 돌렸는데 명빈의 검은 눈동자가 순간 흔들리는 것을 마주했다.그때 다시 차가 흔들리자, 석유는 곧바로 시선을 앞쪽으로 돌리고 핸들을 꽉 잡았다.낙석 구간을 지나자 차는 다시 안정적으로 달렸다.차 안은 다시 조용해졌지만 방금 전과는 달랐다.이 정적 속에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스며 있었다.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았고 꺼낼 수도 없었다.그저 그 짧은 순간의 감각만이 스쳐 지나가는 빛처럼 어둠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이었다.잠이 완전히 깬 명빈은 창밖의 밤 풍경을 바라보다가 무심코 유리창에 비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짧고 단정한 머리, 차갑게 빛나는 눈동자......숙소에 도착한 뒤, 두 사람은 각자 방으로 돌아갔고 그날 밤은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다.다음 날, 석유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석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침을 간단히 먹은 뒤 바로 광산으로 향했다.그렇게 오후까지 계속 일하다가 마을로 돌아왔다.숙소 안으로 들어서던 순간, 2층 찻집에서 명빈이 두 사람과 함께 앉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41화

    명빈은 막 잠에서 깨어 의식이 아직 또렷하지 않았다.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손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는데 벌써 거의 열한 시였다.“다들 받았어요?”명빈이 묻자 책임자는 곧바로 알아듣고 말했다.“네, 다 드렸어요. 오늘은 야식도 추가로 준비했고요. 특히 석유 씨는 강성에서 오셔서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명빈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다들 먹게 하세요. 전 괜찮아요.”“필요하시면 언제든 부르세요.”책임자는 문을 닫고 나갔고 명빈은 기지개를 켜고는 휴대폰을 꺼내 대충 훑어봤다.약 30분쯤 지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옆 방으로 향했다....옆 기술실에서는 막 야식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던 참에, 명빈이 들어오자 모두 놀라 일어섰다.“사장님. 이 시간에 어떻게 오셨어요?”그러나 오직 석유만 여전히 자리에 앉아 있었다.석유는 고개도 들지 않고 프로그램 코드만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다들 수고가 많으시네요.”명빈은 석유 쪽을 한 번 흘끗 보며 기술 책임자에게 물었다.“진행 상황은 어때요?”“방향은 잡았어요. 석유 씨가 확실히 전문적이더라고요.”책임자가 급히 설명하자 명빈은 석유 쪽으로 걸어갔다.“늦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들어가서 쉬세요.”그러나 석유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빠르게 움직였다.“전 괜찮아요.”담담한 목소리였다.“석유 씨는 괜찮아도 다른 사람들은 아니거든요.”명빈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석유의 손목을 잡으려 했으나 석유는 재빨리 몸을 피했다.그리고 눈꼬리가 날카롭게 올라가며 명빈을 쏘아봤다.명빈은 피곤한 기색이 묻어 있었고 눈매는 더 나른해 보였다.“석유 씨가 안 쉬면 다들 같이 있어야 해요. 다들 내일 출근도 해야 하고요.”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석유는 시선을 내리깔고는 작업하던 것을 저장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러고는 기술 책임자에게 말했다.“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내일 다시 와서 이어서 할게요.”책임자가 급히 말했다.“괜찮아요. 저희도 원래 야근 자주 하거든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40화

    석유가 고개를 돌리자 명빈의 차갑고도 매혹적인 눈빛과 마주쳤다.막 꺼내려던 말이 목에서 갑자기 걸렸고, 석유는 거의 당황하듯 시선을 피했다.“제가 스스로 결정해서 도우러 온 거예요. 사장님이랑은 상관없어요.”“상관은 없죠. 그래도 내가 여기 있는 이상, 내가 챙겨야 하는 건 맞아요.”명빈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갈 거예요? 안 가면 다들 여기서 기다릴 텐데요?”석유는 이를 한번 꽉 물었다.이 남자가 왜 이렇게까지 귀찮게 구는지 알 수 없었다.그래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갈 거예요? 안 가면 다들 여기서 기다릴 텐데요?”석유는 이를 한번 꽉 물었다.이 남자가 왜 이렇게까지 귀찮게 구는지 알 수 없었다.그래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식사는 다시 마을로 내려가서 했다.묵는 곳도 지난번과 같은 장소, 심지어 같은 마당이었다.이미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명빈과 석유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이때 책임자가 정중하게 말했다.“석유 씨, 술을 안 드신다고 해서 도수 거의 없는 과일주를 준비했어요. 주스랑 비슷해요.”술 이야기가 나오자 석유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었고, 고개를 내린 채 차갑게 말했다.“괜찮아요.”명빈이 그런 석유를 바라봤는데 살짝 올라간 눈매에 빛이 스쳤다.“석유 씨는 술 못 마셔요. 그냥 과일주스 가져오세요.”“네, 네.”책임자는 더 권하지 않고 바로 직원에게 과일주스를 가져오라고 했다.명빈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이어갔다.그러나 석유만 조용히 말하지 않고 자신의 식사에 집중했다.식사가 절반쯤 지났을 때, 석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명빈은 화장실에 간 줄 알았지만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이에 명빈은 직원을 불러 말했다.“확인 좀 해 주세요. 석유 씨 방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 거예요?”책임자가 서둘러 말했다.“아니요. 석유 씨 광산 쪽으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방금 기술 책임자에게 연락이 왔어요.”마을에서 산 아래까지는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9화

    석유가 거절할까 봐 민래는 곧바로 조건을 내걸었다.[돌아오시면 바로 팀장 자리 드릴게요. 연봉도 두 배로 올려드릴게요. 다른 조건 있으시면 말씀만 해요. 저랑 아버지가 다 맞춰드릴게요.]석유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 말을 들었다.이 순간, 민래에게 이제 그만 헛수고 하라고, 자신은 이미 명빈과 잤다고 말해버리고 싶었다.차라리 민래가 자신을 미워하고 골탕 먹이려고 공격하는 편이 나았다.이렇게 계속 매달리는 건 더 견디기 힘들었다.하지만 민래를 불쾌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까지 함께 더러워질 수는 없었다.곧 석유는 숨을 한번 고르고 담담하게 말했다.“그 정성은 사장님한테 쏟으세요. 저한테 더 이상 전화하지 마시고요. 계속 이러시면 신고할 거예요.”말을 마친 뒤, 석유는 전화를 끊고는 번호를 다시 차단했다.민래가 얼마나 화를 냈을지는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뻔했지만 석유는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돌아서 거실로 들어갔다....하루가 지난 뒤, 석유는 임성 쪽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광산 에너지 프로젝트 총책임자였는데 채굴 장비에 또 문제가 생겼다며, 한 번 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석유는 자신의 일만 마무리하고 퇴사할 생각이었기에, 괜히 다른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바쁘다는 이유로 단호하게 거절했다.[석유 씨, 저희도 며칠 동안 해결하려고 애써봤는데 방법이 없어서 연락드린 거예요. 시간이 안 되시면, 사장님께 보고라도 해야 해서요.][한 번만 와주시면 안 될까요? M국 쪽에서 계속 우리를 압박하고 있어요.][자기들 기술로 우리 자원을 나눠 가지려는 거죠. 차라리 광산을 닫는 한이 있어도, 저쪽 뜻대로는 못해요. 그래서 지금 저희에게 남은 희망은 석유 씨밖에 없어요.]상대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고 석유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갈게요.”[정말 고마워요, 석유 씨.]책임자는 크게 기뻐했다.[광산 사람들 모두를 대신해서 감사드려요.]그러나 석유는 별다른 말없이 전화를 끊었다.차로 이동하면 세 시간 정도였다.그래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8화

    명빈의 얼굴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우리 일은 석유 씨랑 상관없어. 다들 일하고 있으니까 방해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따로 나한테 해.”“명빈아...”민래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명빈아...”이때 김하운이 급하게 다가왔다.눈에는 걱정이 담겨 있었고, 석유 옆에 서며 민래를 경계하듯 바라봤다.“민래 씨, 석유 씨한테 무슨 일 있으세요?”노골적인 보호 태도에 민래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가 이내 웃으며 말했다.“본부장님, 왜 그렇게 긴장하세요? 그냥 석유 씨한테 간식 좀 사드린 거예요.”김하운은 담담하게 웃었다.“그러세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대신 석유 씨한테 감사인사 드릴게요.”민래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본부장님이랑 석유 씨, 사이 좋아 보이네요.”“같이 일하면 동료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죠. 다들 사이 좋아요.”김하운은 여유롭게 답하자 민래가 말을 이었다.“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본부장님이 석유 씨한테...”“나 따라 들어와.”명빈이 갑자기 말을 끊었다.말투는 좋지 않았고 그대로 돌아서 빠르게 걸어 나갔다.곧 민래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몰라 당황한 채 서둘러 뒤따라갔다.김하운은 책상 위에 놓인 커피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민래 씨 또 무슨 일 꾸미려는 걸까요?”석유는 눈빛을 식힌 채 천천히 말했다.“아무것도 아닐 거예요.”어차피 곧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었기에 민래가 무슨 일을 하든 더는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명빈은 나가면서 흘끗 시선 끝으로 김하운과 석유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자, 눈빛이 더 어두워졌고 그대로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사무실로 돌아온 명빈은 뒤를 돌아보며 차갑게 말했다.“할 말 있으면 전화하면 되잖아. 근데 왜 회사까지 온거야?”민래가 서둘러 말했다.“석유 씨한테 사과하려고 왔어.”명빈은 붉은 입술을 살짝 올렸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헤어진 건 내가 너를 좋아하지 않아서야.”“지금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고 와서 석유 씨랑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7화

    약을 삼킨 뒤에야, 석유는 속으로 겨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저녁에는 우한이 돌아오지 않아 여전히 둘이서 함께 식사했다.식사를 마친 뒤, 석유는 위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남아 희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석유가 먼저 물었다.“언제 가?”원망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고 평소 이야기하듯 담담한 말투였다.석유는 어제 술에 취해서 했던 말을 이미 잊은 듯했다.이에 희유는 고개를 돌려 석유를 보며 말했다.“강화주로 가는 선발대는 이미 출발했어요. 저는 2차로 신청했고, 아마 다음 달쯤 갈 것 같아요.”희유는 따뜻하게 웃었다.“언니도 같이 갈래요?”석유는 놀란 눈으로 희유를 바라봤는데 여자의 눈빛은 맑고 부드러웠다.“언니가 저 때문에 강성까지 온 거 알아요. 제가 떠나면 여기 남고 싶지도 않고, 성주로 돌아가기도 싫으면 저랑 같이 가요.”“대신 한 번 가면 2년일 수도 있고 3년일 수도 있어요. 잘 생각해요.”석유의 눈에 은은한 빛이 떠올랐고 굳어있던 입술이 살짝 풀렸다.“이미 생각 끝났어.”그 말에 희유는 고개를 기울여 석유의 어깨에 기대었다.“거기 환경 엄청 빡세요. 저는 제 꿈 때문에 가는 건데, 언니는 왜 저한테 이렇게 잘해줘요?”석유의 눈빛은 깊고 어두웠으며 차분하면서도 단단했다.“나도 꿈 때문에...”“응?”희유가 고개를 들어 석유를 바라보자 여자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석유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내 꿈은 원래 사무실에 앉아서 그런 사람들이랑 머리 싸움하는 게 아니야. 밖에 나가 보는 것도 괜찮잖아.”희유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그럼 같이 가요.”석유의 눈빛이 깊어졌다.“그래.”...월요일이라 그런지 출근하자마자 일이 몰아쳤고, 석유는 평소처럼 깔끔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했다.김하운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도 점점 석유의 능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오후가 되자, 민래가 갑자기 부서로 들어왔다.뒤에는 비서로 추정되는 사람 몇 명을 데리고 있었고, 그 사람들 손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들고 있었다.“다들 간식 좀 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652화

    시언은 키가 커서 두 사람이 함께 우산을 쓰는 게 아심이 혼자 쓰는 것보다 훨씬 수월했다. 아심의 몸은 시언의 팔에 거의 닿아 있었고, 우산이 가로등 불빛을 가려 우산 아래는 더 어두워졌다. 마치 둘만의 작은 공간이 형성된 듯했다. 그 공간에는 빗방울이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와 두 사람의 얕은 숨소리만이 가득했다. 바깥세상과는 완전히 단절된 기분이었다.도도희는 학생들이 머무는 별장으로 향하다가 멀리서 가로등 아래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았다.시언이 우산을 들고 있었지만, 우산이 아심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어 아심을 비에 완벽하게 가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815화

    소희는 놀란 얼굴로 성연희에게 물었다.“심명이 남궁민까지 데려갔다고?”성연희는 살짝 눈썹을 올리며 말했다.“남궁민이 취해서 계속 임구택이랑 술로 승부를 보자고 떠들더라. 심명이 사람을 시켜 끌고 나가더니 강성으로 데려간 것 같아. 네가 귀찮아질까 봐 처리한 거지.”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남궁민을 심명에게 맡긴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구택이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물었다.“심명이 준 선물은 뭐야?”소희는 솔직히 답했다.“별장 한 채.”구택은 심명이 남긴 쪽지를 집어 들어 읽어 보곤,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770화

    소희는 침대 위에 서서, 서 있는 임구택보다 한 뼘 더 높아진 위치에서 손을 뻗어 그의 정장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다. 구택은 그녀의 가늘고 하얀 손가락을 내려다보며 낮게 웃었다.“밤에나 받을 줄 알았던 대접을 지금 받게 된다니, 생각도 못 했네.”소희는 그의 농담에 반응하지 않고 미소를 머금은 채 계속 손을 움직였다. 구택의 정장을 벗긴 뒤, 소희는 준비해 둔 긴 예복을 집어 들고 그의 어깨 위에 입혀 주었다. 소희는 구택의 단추를 하나하나씩 잠갔다.구택이 입은 혼례복은 소희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었다. 자기 혼례복과 동일한 비단으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712화

    서인의 목소리는 본래 살짝 허스키했는데, 고요한 방 안에서는 더 낮고 깊게 울렸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임유진의 가슴에 박히는 듯했다.유진의 뺨은 하얗게 빛나던 것이 금세 붉게 물들었다. 유진은 약간 흔들리는 눈빛으로 서인을 바라보며, 핑크빛 입술을 깨물고 조용히 말했다.“그건 내가 일방적으로 키스한 거니까 키스가 아니죠.”유진은 자신이 잘못 본 건지, 서인의 눈에 어색함이 스치고 지나가는 것을 본 듯했다. 유진은 눈을 반쯤 내리며, 긴 속눈썹 아래로 눈동자를 굴리며 말했다.“그날은 내가 당신에게 무례했어요. 내 잘못이에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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