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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화

Author: 동그라미
‘황동혁이 죽었다고?’

미처 반응하지 못한 임슬기는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을 들고 김현정을 꽉 잡았다.

“다시 한번 말해 봐요. 뭐라고요?”

“황동혁은... 죽었어요.”

“그럴 리 없어요! 절대 그럴 리 없다고요!”

임슬기는 울며 고개를 저었다.

“나에게 거짓말하는 거죠?”

김현정은 임슬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지만 황동혁이 증인이라는 것, 그리고 황동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황동혁 죽었으니 임슬기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김현정은 임슬기를 꼭 끌어안더니 낮은 목소리로 위로했다.

“슬기 언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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