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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 왕윤의 연회

Author: 화니보스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06 00:40:04

왕윤이 주최하는 특별 초청 연회 소식은 순식간에 동대문 시장에 퍼졌다.

왕윤은 오랫동안 시장 원로로 존경받아 온 인물이었다. 그가 직접 주최하는 행사라면 누구도 쉽게 거절하지 못했다.

동탁 역시 마찬가지였다.

"왕윤이 연회를 연다고?"

"예."

이숙이 초청장을 건넸다.

동탁은 내용을 훑어보더니 피식 웃었다.

"오랜만이군."

"참석하시겠습니까?"

"당연하지."

동탁은 초청장을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그는 알지 못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로.

여포 역시 초대받았다는 사실을.

그날 저녁.

왕윤의 연회장은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동대문의 유명 상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하나둘 도착했다.

원소도 왔고.

조조도 모습을 드러냈다.

유비 역시 미축과 함께 참석했다.

장비는 행사장에 들어오자마자 감탄했다.

"와."

"이런 곳은 처음 와봅니다."

관우가 한숨을 쉬었다.

"조용히 해라."

"형님은 안 놀랍습니까?"

"나도 놀랍다."

"그럼 왜 티를 안 냅니까?"

"참는 거다."

장비는 고개를 끄덕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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