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은 물론 손까지 덜덜 떨렸다. 그 순간 아린은 확신했다. 오늘 경찰이 다녀간 건, 강준일이 신고했기 때문이구나. 다 나 때문이었구나.맞다. 그 더러운 입에서 분명 감독님의 이름이 나왔었지. 어떡하지...? 이제는 집을 떠나, 사무실까지 아는 것 같은데. 수혁이 그런 아린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아린 씨? 무슨 일 있어요?”“감독님...”“네, 말씀하세요.”“누가 신고했는지 알 것 같아요...”수혁의 눈이 가늘게 좁혀졌다. 그 짧은 순간, 공기가 또다시 달라졌다.“누군데요?”아린은 결국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털어놓았다. 물론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거짓말이 섞이긴 했지만, 모든 걸 숨기기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게다가 아직 계약서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황.오늘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피해를 주는 건 당연지사였고 그로 인해 수입이 끊기는 것 역시 겁이 났다. 모든 걸 전해 들은 수혁이 고개를 저었다.표정에는 짜증과 불쾌, 어쩐지 보호본능 같은 것도 뒤섞여 있었다. “더럽게 걸리셨네요. 그런 놈들은 보통 끝까지 가던데.”“이제 어떡하죠...? 물론 제 잘못도 있지만...”“일단 집까지 데려다줄게요. 혼자 가긴 위험하겠어요.”그렇게 수혁과 함께 사무실을 나섰다. “메시지 오는 것들 전부 다 수집해 두세요. 그래야 추후 대응이 가능하니까요.”“네...”“제일 문제가 되는 게, 아린씨 집까지 알고 있다는 건데...” “당장 이사 갈 곳부터 알아봐야겠어요.”“조심해요. 당분간은 촬영 날마다 제가 데리러 갈게요.”“감사합니다, 감독님.”창밖엔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차 안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자, 아린은 말없이 창가에 이마를 기댔다.그리고 집 앞에 다다랐을 무렵, 수혁이 함께 차에서 내렸다.“현관문 앞까지 가죠. 혹시 모르니까.”“네, 정말 감사합니다.”아린은 어깨를 잔뜩 웅크린 채 그 옆을 따라 걸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 내내 별다른 말은 오
경찰들이 떠나고, 촬영이 중단된 스튜디오 안에는 헛웃음이 번졌다. “갑자기 신고라니, 좀 이상한데? 아린 씨, 혹시 누구한테 말한 적 있어요?”“네? 아니요...?”“그럼 됐어요. 신경 쓰지 말아요.”호성이 담배를 비벼 끄며 말했다.“아, 분위기 다 깨졌네요. 딱 좋았는데.”“좀 쉬었다가 하자. 아린 씨, 괜찮죠?”“네.”경찰들이 그대로 철수하는 걸 지켜보던 준일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 간판도 없는 사무실 안에서, 홍아린은 남자 둘과 함께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낡아빠진 문틈 사이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 그 익숙한 신음 소리를 직접 들었는데.근데, 근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말이 돼?”제대로 좆되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저년은 이제 더러운 일도 합법적으로 하고 있구나. ‘하긴, 그 몸매에 그 얼굴이면 돈이 되긴 할 거야. 그치?’스튜디오 안,잠시 끊겼던 딱 그 지점부터 촬영이 다시 시작되었다.다시 아린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파묻은 호성이 혀를 날름거리며 중얼거렸다.“좋아?”“읏, 으응....”부끄럽게 내놓은 대답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가 핥아주는 느낌은 꽤나 좋았으니까. 잠시 식었던 보지가 뜨겁게 달아오를 무렵, 호성이 구멍 안으로 길게 내뺀 혀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읏, 하읏! 아...!”이 남자는 뭐지..? AV 배우라 그런가, 확실히 애무 실력이 다르긴 다르구나.“아앙, 오빠앙, 앙, 하앙!”그 모습을 바라보면 수혁은 생각했다. 완벽한 배우를 찾았다고, 첫 촬영부터 이 정도라면 앞으로는 꽤나 다양한 영상들을 담을 수 있겠다고. ‘수입이 짭짤하겠어.’이어지는 촬영은 순조로웠다. 호성의 물건을 능숙하게 빨아대는 아린의 모습도, 그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어대는 모습도, 허리까지 내려온 셔츠를 찢어내듯 벗기고 정신없이 박아대는 호성의 모습도 전부 다 카메라에 담겼다. 그리고 촬영 내내, 아린의 입에서 단 한 번도 ‘담배’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다. 애초부터 그
“홍아린 씨?”호성의 목소리에 아린의 발걸음이 침대 쪽을 향했다. “아린 씨는 따라만 오면 돼요. 그리고, 우리만의 암호가 하나 필요한데.”“네? 암호요?”“정 못하겠는 순간에 외치는 단어요. 뭐가 좋겠어요?”“그냥... ‘그만’이요?”“아뇨, 그런 단어는 흥분하면 자연스레 나오는 단어라 불가능해요. ‘담배’로 하죠. 그 말이 나오면 바로 멈추는 걸로.”아린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꼭 낯선 단어가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기분이었다. 그때, 카메라 뒤에서 수혁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조명 좋고, 프레임 잡혔어요. 호성아, 시선부터 먼저 맞춰볼까?”지금 스튜디오 안에는 조명, 삼각대, 인물 그 세 가지 외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아린은 호성의 손에 이끌려 새하얀 침대 위에 몸을 맡겼다. 수혁이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올리며 외쳤다. “레디, 컷.”신호에 맞춰 호성이 곧바로 움직였다. 너무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마치 연인을 대하듯, 뜨거운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입술이 맞닿았다. 동시에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던 손길이 딱 절반에서 멈췄다. 브래지어가 없던 탓에 고스란히 드러난 한쪽 가슴, 점점 진해지는 키스,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뒤엉키는 혀.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아린은 모든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며 그의 리드에 따라가고 있었다. 그나저나 왜 이렇게 흥분이 되는 거지?지금 이 모습을 작가님이, 아니 감독님이 고스란히 바라보고 있다니.그 생각이 스쳤을 때, 짜릿한 전율이 척추를 타고 흘렀다.검은 레이스 팬티 안으로 파고든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입술은 아래로 내려가, 민감한 젖꼭지를 부드럽게 핥았다.“하읏!”곧바로 새어 나오는 아찔한 신음과, 다리를 벌린 채 그의 입술과 손길에 내맡긴 몸. 자신의 몸 위에서 노련하게 움직이고 있는 최호성이라는 남자는 꼭 기계처럼 예민한 지점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빛이 깜빡거리고, 카메라 렌즈가 동선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였다
종이에 적힌 글씨를 따라 내려가는 아린의 눈빛이 흔들렸다. 기존 피팅모델의 조건이 아닌, 성인물 영상 촬영으로 바뀌어버린 계약서.거기에 기존보다 훨씬 더 높게 책정된 금액은 너무 높아서 오히려 섬뜩할 지경이었다. “영, 영상이요...?”“적성에 잘 맞는다면서요. 제가 보기에도 아린 씨는 이쪽으로 타고난 것 같아요.”수혁은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 잔을 들어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위험할 만큼 담담한 말투, 그리고 시선.계약서에 적힌 단어들은 그럴듯했다. ‘영상 촬영 모델 전속 계약서’, ‘성인물 영상’. 포장만 달랐지, 결국 야동 배우 계약서였다. 심지어 100% 리얼, 공사 따윈 존재하지 않는 리얼물. “그러니까 저보고 지금, 야동을 찍자고 제안하시는 거잖아요.”“네.”“작가님 그건....”“인식이 나쁘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걸 감수하는 만큼 통장은 채워질 겁니다. 세상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제가 섹스를 좋아한다고 해서.... 야동까지 찍고 싶다는 건 아니었어요.”“아뇨, 아린 씨는 찍히는 걸 좋아해요. 남자한테 보여지는 표정, 움직임, 자세. 다 계산되어 있잖아요. 자신이 예쁘게 나올 각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아린은 잠시 눈을 감았다. 그동안 카메라 앞에 서며 느꼈던 열기, 시선, 숨소리들.‘보여지는 쾌감’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걸 스스로가 인정하는 순간이었다.“전 그냥 촬영이니까, 그대로 표현했던 건데...”“예술이 뭐 특별한 건가요?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아린 씨는 이미 완벽해요. AI가 판을 치는 이 업계에서 탑을 찍을 수 있다고요.”입안이 바짝 말랐다.퇴사 이후 끊겼던 수입, 불안정한 스케줄, 다시는 출퇴근 지옥으론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금의 생활까지.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던 아린이 마침내 펜을 집어 들었다.“후회하면 어쩌죠...?”“후회 없는 일이 어디 있어요. 직장인들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광대처럼 웃고, 카메라 앞에서처럼 연기하
아린은 수혁과 잔 이후, 강준일이라는 존재는 아예 잊어버린 듯했다. 당연했다.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달리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연락을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꼭 설레는 연애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는 아린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 작가님, 촬영 끝나셨어요?- 네, 아린 씨는요? 일 없는 날은 보통 뭐 하면서 보내요?- 대부분 집에 있는 편이에요.- 의외네요. 한참 나가 노는 걸 좋아하는 나이에.맞다. 최민찬, 설준혁과 엮이기 전엔 분명 그랬다. 하지만 그날 새벽, 술에 잔뜩 취해 지옥을 맛본 이후 가장 친했던 친구 소정이와는 연을 끊었고, 어울리지 않는 집순이가 되어버렸다. 순간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지만, 그 정도로 무너져있었으면 됐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했다. - 내일 촬영도 기대돼요 작가님.- 저도요. - 그럼 내일 뵐게요.- 굿밤.꼬박꼬박 답장이 오는 걸 보니, 작가님도 그날이 꽤나 좋았나 보다.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노트북을 하던 중, 띵동. 띵동.갑작스레 초인종이 울렸다. 이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올 사람이 없는데.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인터폰 화면을 확인한 순간, 온몸이 굳어버렸다.“강준일...?”아, 맞다. 강준일은 우리 집을 모텔처럼 들락거렸었지. 왜 그 생각을 못 하고 있었을까. 인터폰 버튼을 누르고 아무렇지 않게 목소리를 냈다.“갑자기 뭐야? 끝난 사이에 이렇게 찾아오는 건 예의가 아니지.”“문 열어.”“싫은데?”“열라고 했어.”“신고하기 전에 당장 꺼져.”그때, 준일의 얼굴이 인터폰 화면에 가득 찰 정도로 가까워졌다. 그리고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흘러나왔다.“병신.”기가 막혔다. 구질구질하게 찾아와 내뱉는 말이 고작 욕지기라니. 아무래도 서희주한테 아주 대차게 까였나 본데 미친놈, 찌질하기는.“뭐라고?”“병신 같은 년아. 김수혁한테 네가 어떤 년인지 다 까발려줄까?”김수혁? 아린의 입술이 달달 떨렸다. 도대체 이제 막 몸을 섞은 작가
두 사람의 사정이 동시에 폭발했다. 인아의 등이 침대에 닿은 순간, 벌겋게 달아오른 구멍은 이제 막 받아낸 정액을 꾸역꾸역 토해내고 있었다.하지만 호준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다음을 준비했다.무지막한 딜도를 꺼내 윤활제를 듬뿍 짜내기 시작한 것.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인아가 물었다.“또... 또 해요?”“어.”“아저씨이...”검은색의 딜도는 크고, 두꺼웠다. 그리고 촘촘히 박힌 돌기들이 위압감을 더해주고 있었다. 이내 정액을 토해내는 구멍을 벌리며 전진하는 딜도는 스위치마저 켜지며 세차게 떨려댔다.위이이잉, 즈즈즈─“하앙! 또, 또 들어와...!”뿌리 끝까지 박아두곤, 인아의 엉덩이 아래 베개를 받쳐주었다. 높게 떠오른 엉덩이 사이, 딜도를 품은 구멍 아래 위치한 작고 주름 가득한 그곳.그곳은 이미 윗구멍에서 흘러내린 정액과 애액으로 엉망이었다.호준은 그 체액들을 안으로 밀어 넣듯 귀두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미 딜도를 품은 인아는 그때마다 비명 같은 신음을 질러댔고, 호준은 딜도를 한 손으로 잡아 고정한 뒤 애널을 벌려나갔다.“꺄응, 꺄아앙!”아저씨는 오늘, 이러려고 내 온몸을 묶어버린 거구나. 이러려고 각오하라고 했던 거구나. 절정이 몇 번이나 다녀간 몸은 여전히 예민한데, 이제는 애널까지 삼켜지고 말았다. “아읏!”두 구멍이 전부 채워졌을 때,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전율이 온몸을 휘감았다. 진작에 뚫린 애널이라도, 이렇게 큰 물건이 동시에 채워진 적은 정말 처음이었다. 게다가 아저씨가 떨어뜨린 그 물방울은 대체 뭔지, 젖꼭지고 클리토리스고 평소보다 수만 배는 민감해진 기분. 엉덩이 밑에 깔린 베개 덕분에 자세는 완벽했다. 두 구멍을 바라보며 박아댈 수 있는 위치, 그렇게 딜도의 진동과 함께 피스톤이 시작되었다."어흑, 어흑...!"애널에 자지가 들어설 땐, 보지에 박힌 딜도가 잠시 밀려나왔다. 그리고 보지에 딜도가 꽉 들어찰 땐, 자지가 잠시 뒤로 물러났다.잠시도 식지 못한 열기는 점점 더 끓어올랐다.
삼십 분쯤 달려 도착한 건물엔 ‘SJ 홀딩스’라 적힌 아크릴 간판이 세련되게 걸려 있었다. 아무리 킬러지만, 그 단어는 명함에 적을 수 없으니까. 명목상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자본을 키우고, 동시에 VIP들의 약점을 수집한다. 그래야 뒤탈이 없다.물론 의뢰가 들어오면 직원들이 움직인다. 강리아 일은 특별 케이스였고.생각보다 의뢰인이 많다는 것, 그건 스물두 살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놀라울 따름이다.뒷문이 열리자, 핸드폰을 확인하던 기철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물었다.“마스터.” “왜.” “그게.. 여자 속옷
“해봤어?” “아.. 아니요..” “그럼 해보고 싶어?”한참을 망설이던 리아가 눈을 꼭 감았다. 이건 또 뭐지? 하겠다는 건가. 그럼 해보지 뭐. 고개를 살짝 꺾어 입술을 맞췄다.“...!”그 짧은 접촉만으로도 온몸이 움찔거렸다. 진짜 안 해 봤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애새끼 맞네. 뒷머리를 감싸안고 입술을 조금 더 벌렸다. 혀까지 넣으면 놀라 자빠질까, 나름 배려한 행동이었다.리아의 손바닥이 세준의 가슴에 닿았다가, 맨살인 걸 뒤늦게 인지한 듯 화들짝 떼어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이름도 모르는 남자랑 첫키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가자 라면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리아는 뒤꿈치를 들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190cm에 맞춘 싱크대 높이. 낑낑거리는 모습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냅둬. 사람 올 거니까.” “그래도요... 제가 먹은 건데요...” “냅두라고.” “...네.”이제야 뒤를 돈 리아가 고개를 푹 숙였다. 하반신에 수건 한 장만 두른 남자가 성큼성큼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으니까. 귀 끝까지 금세 달아올라 얼굴이 홧홧거렸다. 세준은 바로 앞에 멈춰서 벌컥벌컥 찬물을 마셨다. “맛있게 먹었어?” “네...
리아의 눈에, 아저씨는 나쁜 사람 같진 않아 보였다. 아까랑은 달리 해칠 사람처럼 보이진 않았단 말이다. 아까도 죽이긴커녕 오히려 살려줬잖아..?“감.. 감금이에요?” “감금 반, 보호 반.” “네..?” “넌 지금 나가면 어차피 뒤져.” “아.... 네.”지나치게 얌전한 대답이었다. 퍽 순수한 모습에 입꼬리가 움직여 힘겹게 참아냈다. 이 정도면 조련은 꽤 쉽겠다는 생각이 들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만발했다. “둘, 시키는 건 뭐든 한다.”시키는 거? 시키는 건 뭐지? 아... 집안일? 빨래, 청소는 얼마든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