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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화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7-03 08:01:54
“형님, 목표물 나옵니다. 지금 고시원 앞 골목길 내려가고 있습니다.”

조수석에 탄 문신 남이 핸드폰을 들고 보고했다.

수화기 너머로 마두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차는? 차 타고 다니냐?

“아닙니다. 그냥 걸어 다닙니다. 보아 하니까 저기 지하철역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 걸어 다니면 작업하기가 조금 까다롭네. 골목길에서 치면 속도가 안 나서 살 확률이 있단 말이지. 확실하게 짓밟아야 해. 그년이 차를 타거나, 아니면 신호등 없는 큰 사거리를 건널 때를 노려.

“알겠습니다, 형님. 계속 밀착 감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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