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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화

作者: 유리구슬
last update 公開日: 2026-06-20 11:03:12
강민우가 쥐었던 손목.

아까 차 안에서 봤을 때보다 멍이 훨씬 더 짙고 푸르게 퍼져 있었다.

도진의 눈썹이 험악하게 꿈틀거렸다. 다시 한번 강민우의 숨통을 끊어놓고 싶다는 살충 충동이 치밀어 올랐지만, 그는 꾹 참아내며 연고 뚜껑을 열었다.

면봉에 연고를 묻힌 도진이, 채원의 상처 부위에 살살 약을 펴 바르기 시작했다.

서늘한 연고의 촉감.

그리고 그보다 더 뜨거운 도진의 손가락 체온이 피부에 닿았다.

“…….”

채원은 무릎을 꿇은 채 자신의 손목에 약을 발라주는 도진의 정수리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재계 1위 JS그룹의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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