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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화

작가: 김파초
last update 게시일: 2026-06-22 06:57:50

“어서 오십시오. 백작 영식.”

아이비의 인사에 네이슨은 무심한 얼굴로 작게 인사를 올렸다.

몇 번이고 봉신인 공작에게 아버지가 청을 올렸었는데, 한번을 들어주지 않던 공작가의 공녀가 왜 나서는 것인지.

후계구도인지 무엇인지 때문이겠지만, 항구를 가지고 본인의 잇속을 채우려는 속셈인가?

무엇이든 간에 딱히 마음에 안 드는데.

“처음 뵙겠습니다. 네이슨 데 하버릭이라 합니다.”

“안으로 드시지요. 아버지께서 영식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네이슨은 고개를 끄덕이다 눈이 마주치는 아리엘에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기사의 복식도 아닌 이가 공녀의 옆에 있다니.

공작가의 꼬라지가 재미나게 흐르고 있나 본데.

“공작가의 상황은 대충 알고 있습니다만, 용병을 호위까지 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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