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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화

Author: 용용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짐까지 잊고 있었다.

송해인은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터뜨리며 온주원을 가볍게 밀었다.

“얼른 가서 가져오지 않고 뭐 해요?”

온주원은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떨어진 흰색 티셔츠를 주워 입고는 손으로 얼굴을 한번 쓸어내리더니 목소리를 가다듬고 문가로 향했다.

송해인은 몸을 일으켜 헝클어진 드레스를 정리했다.

이어 온주원이 방문을 열고 청소 아주머니로부터 캐리어를 건네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감사합니다.”

그는 청소 아주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고 입을 떼는 순간, 자신도 놀랄 만큼 목소리가 심하게 잠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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