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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 화

Penulis: 용용자
가늘고 하얀 발목 위에는 고대 그리스어로 된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아주 작은 글씨들이 마치 발찌처럼 한 바퀴 휘감고 있었다.

온주원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갑자기 무릎을 굽히고 앉더니 커다란 손으로 송해인의 발을 움켜쥐었다.

온주원의 두툼한 손바닥이 송해인의 발바닥을 감싸 쥐고 조금씩 위로 올라가며 손가락 끝으로 그 고대 그리스어 문신을 문질렀다.

“뭐라고 쓰인 거예요?”

온주원은 턱을 살짝 치켜든 채 얇은 입술 끝을 말아 올리며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로 눈앞의 여자를 응시했다.

“감각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고, 오직 이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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