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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화

Author: 용용자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신 듯 류준택은 미간을 좁히며 품 안의 류서아를 내려다보았다.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띤 그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짙고 부드러운 머릿결에 입을 맞췄다. 시계를 보니 아침 7시 반이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류준택은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나 잠옷을 챙겨 입고 욕실로 향했다. 하지만 씻는 소리에 류서아는 결국 잠에서 깨고 말았다. 류서아가 눈을 떴을 때, 마침 욕실에서 나오는 류준택과 딱 마주쳤다.

순간 류서아의 머릿속에 어젯밤의 기억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뺨과 귀 끝이 순식간에 터질 듯 붉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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