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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4 화

Penulis: 용용자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인 가운데 설 명절 분위기가 점차 짙어지고 있었다.

사흘 뒤면 북성은 다시 한번 새해 전야를 맞이하게 된다.

오늘은 송해인이 둘째를 임신한 지 12주가 되는 날로, 온주원은 미리 진료 예약을 잡고 임산부 등록을 하러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마치고 나오던 부부는 뜻밖에도 변승현과 심지우를 마주쳤다.

네 사람은 서로를 보며 미소 지었다.

온주원은 송해인의 허리를 한 팔로 감싸안으며 웃었다.

“이런 우연이 있나요. 설마 두 분도 산전 검사하러 오신 겁니까?”

그러자 변승현이 가볍게 헛기침을 했다.

‘난 이미 정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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