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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 화

Author: 용용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심윤영은 결국 참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드넓은 공항에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애타게 기다리던 그 실루엣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심윤영은 비행기에 탑승해 자리에 앉을 때까지도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이토록 궂은 날씨라면 이륙이 지연될 법도 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마지막 5분을 남겨두고 눈보라가 멎었으며 활주로는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관제탑에서 이륙 명령이 떨어졌다.

비행기가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순간, 심윤영은 눈을 감았고 눈물이 소리 없이 흘러내렸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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