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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화

Autor: 용용자
“부탁드릴게요.”

심윤영은 의자에 앉았다.

오랫동안 버텨온 몸은 이미 한계에 다다라 있었고, 긴장이 풀리자 의식이 점점 흐릿해졌다.

경비 아저씨가 따뜻한 물 한 잔을 건네주자, 그녀는 두 손으로 받아 들고 감사 인사를 한 뒤 조금씩 나눠 마셔 결국 한 잔을 다 비웠다.

하지만 몸은 여전히 떨릴 만큼 차가웠다.

그녀는 차예원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저 경비실 안에 있어요. 잠깐 좀 눈 붙일 것 같은데 도착하면 전화해줘요.”

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폰을 가방에 넣고 의자에 기대 그대로 깊이 잠들어버렸다.

몽롱한 상태에서, 마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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