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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화

작가: 용용자
“살게!”

온주원이 웃으며 말했다.

“네 그림은 아빠가 다 살게!”

“와, 정말 감동이에요. 하지만 아빠,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해요!”

온주원이 미간을 찌푸렸다.

“왜?”

“할아버지 할머니도 분명히 사고 싶을 거예요.”

윤영이 눈썹을 치켜세웠다.

“세 사람 중 누가 돈을 더 많이 내면 그 사람에게 팔 거예요!”

“...”

‘몇 달 안 본 사이에 애가 더 영악해졌네?’

온주원은 작은 소녀의 영리한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조금은 씁쓸해졌다.

이런 계산은 친아빠를 닮은 것이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변승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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