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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화

Auteur: 용용자
지강은 심지우를 변승현의 전처라고 모두에게 알린 사람이 권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권우를 바라보며 웃었다.

곧이어 권우가 낮게 신음을 내뱉으며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의 허벅지에서는 피가 쏟아지고 있었다.

총알이 뼈에 박혔고 지강은 군용 단검을 집어 들고 직접 그 총알을 도려냈다.

그는 피가 묻은 탄알을 권우의 손에 쥐여 주며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권우의 창백하고 식은땀이 흐르는 얼굴을 가볍게 두드렸다.

“내가 말했었지. 내가 하는 일에 간섭하는 거, 정말 싫다고.”

권우는 고개를 떨군 채 이를 악물고 참았다.

“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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