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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화

Author: 용용자
변승현은 심지우의 옆에 앉아 텀블러 뚜껑을 열고 따뜻한 물을 건넸다.

심지우는 그것을 받아 한 모금 마셨다. 따뜻한 물이 목을 타고 내려가자 숨을 쉬는 게 조금은 편해졌다.

그녀는 텀블러를 다시 변승현에게 내밀었다.

변승현은 그것을 받아 뚜껑을 닫았다.

“변승현, 예전에 당신이 했던 말 기억나? 내 유골을 안강에 뿌리겠다고 했던 거.”

변승현은 순간 멈칫했다.

그는 고개를 홱 돌려 심지우를 바라보았다.

“안강은 참 아름답지만 난 이곳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진 않아.”

심지우는 담담하게 미소 지었다.

“만약 내가 이번 고비를 넘기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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